99위→57위…'프듀X' E엔터 동갑내기 연습생의 '반전드라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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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프로듀스X101' E엔터 연습생들이 '반전 드라마'를 이뤘다. 최하위 순위에서 해당 프로그램 1차 통과까지. 이들의 눈물겨운 스토리가 국민프로듀서의 마음을 자극하고 있는 중.
Mnet '프로듀스X101' 출연한 E엔터 원혁이 연습생 99등 중 99위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 31일 방송에서 57위로 '1차 순위발표식'에서 통과, 다음 평가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그의 '짝꿍' E엔터 이원준 역시 무서운 상승세로 44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국민프로듀서 대표 이동욱과 남다른 '케미'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원혁, 이원준 동갑내기 두 연습생의 끈끈한 '전우애'도 관심을 끄는 대목.
5월 31일 '프로듀스X101'에서는 연습생들의 '1차 순위발표식'이 전파를 탔다. 프로그램 하차한 두 연습생을 제외한 99명의 연습생 중 60등까지만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출연할 수 있는 상황. 이에 긴장이 고조된 현장 분위기가 방송에 고스란히 담겨졌다. 특히 순위 변동이 심한 프로그램 특성상, 순위 안정권에 들어섰다 해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을 터. '생존'의 여부는 59등 연습생부터 확인할 수 있었다.

순차적으로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57등 연습생이 불러지자 연습생들은 힘찬 박수를 보냈다. 57등의 주인공은 '꼴찌'를 기록했던 E엔터 원혁 연습생. 그는 소속사 평가에 이어 '그룹X' 미션에서 워너원-'에너제틱' 센터로 활약, 존재감을 서서히 드러냈다. 원혁은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손까지 떨었다. 그도 그럴 것이 최하위 성적으로 마음고생이 심했을 터. 원혁 역시 소감에서 꼴등이라는 순위를 보고 지옥 같은 한 주를 보냈다며 속상한 속내를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함께 출연한 E엔터 이원준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드러내며 의젓한 면모를 보이기도. 또한 이동욱이 '그룹X' 미션에서 방탄소년단-'피, 땀, 눈물'을 언급하자, 이원준을 애타게 부르기도 했다. 이원준은 해당 미션에서 방탄소년단의 '피, 땀, 눈물'을 완벽하게 소화해 극찬을 받았기 때문.

이같은 원혁의 응원에 이원준도 답했다. 44등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 이날 방송에서 이원준은 새롭게 신한 헤어스타일을 공개했는데, 하얀 피부와 '찰떡'으로 어울리는 분홍색 머리로 등장했다. '아이돌미' 뿜어내던 그도 발표 앞에서는 영락없는 소년. 그는 방송 내내 떨린 마음을 못 숨기다 이동욱이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눈물을 멈추지 못했고, 쏟아지는 연습생들의 박수를 받으며 겨우 소감을 말했다.
이어 천진한 아이처럼 훌쩍거리는 그에게 이동욱은 물을 건네는가 하면, 머리도 정리해줬다. 이에 이원준은 이동욱에게 설렜다며 특유의 '귀염뽀짝'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하지만 '소년미'도 잠시, 이원준은 마음을 가다듬고 자신의 등수 44등을 '죽을 사'에 비유하면서 "죽도록 연습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패기 돋는 소감을 말했다.

이들의 '반전'은 순위발표식 중간에도 볼 수 있었다. 다름 아닌 복근과 기절초풍. 연습생들의 바디클래스에서 이원준은 자신도 복근이 있다고 손을 번쩍 들고, 놀라운 바디라인을 자랑했다. 또한 귀신이 등장하는 깜짝 몰래카메라에서 앞서 보였던 '남성미'와 달리 화들짝 놀라는 모습을 보여 친근함을 선사했다.
E엔터 원혁, 이원준은 숨겨진 실력파로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동갑내기 두 사람의 남다른 관계성과 '반전' 스토리가 국민프로듀서 마음에 '저장'됐다. 이로써 이들의 '데뷔 각'이 서서히 드러나는 가운데, 향후 이들의 순위에 더욱 이목이 모인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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