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그래미' 철옹성도 뚫었다…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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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24일(현지시간) 발표된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제이 발빈, 두아 리파, 배드 버니, 태이니가 함께한 '언 디아', 저스틴 비버, 콰보의 '인텐션',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가 함께 부른 '레인 온 미', 테일러 스위프트, 본 아이버 '엑자일'과 상을 두고 경쟁하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내년 열리는 '그래미 어워즈'에 지난 2월 발매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로 '올해의 앨범', '베스트 팝 보컬 앨범', '베스트 엔지니어드 앨범, 논 클래식' 후보에 지원했고, '다이너마이트'로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 '베스트 뮤직비디오',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지원한 바 있다.
'그래미 어워즈(이하 그래미)'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음악인, 음반 사업자, 프로듀서, 스튜디오 기술자 등으로 구성된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들이 후보와 수상자를 정한다는 점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아카데미 시상식과도 비견된다.
명실공히 '글로벌 슈퍼스타' 반열에 올랐지만 '그래미'의 콧대는 높았다. '그래미'와 함께 3대 음악 시상식에 꼽히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는 4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았고,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도 3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그리고 방탄소년단은 마침내 올해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당당히 '그래미'에 입성하게 됐다. '전인미답'의 대기록에 다시 한 번 성큼 다가서게 된 것. 방탄소년단이 '그래미'에서 수상하게 된다면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등 미국의 3대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모두 트로피를 거머쥐는 '그랜드 슬램'을 이루게 된다.
방탄소년단은 여러 차례 '그래미'를 다음 목표로 꼽아왔다. 20일 새 앨범 '비(BE)' 발매를 알리는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도 "저희에게는 연습생 때 준비하고 꿈꾸던 성장기에 큰 발자국을 남긴 무대였고, '그래미' 때마다 영상을 찾아본 기억이 있다. 그래서 막연하게나마 계속 꿈꾸게 된다"고 '그래미'를 향한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또한 그래미 후보 발표를 하루 앞둔 23일 공개된 미국 잡지 에스콰이어와 인터뷰에서는 "그래미가 '마지막 조각'이라고 생각한다. 마치 미국 여정의 마지막 한 장인 것처럼"이라고 간절한 희망을 밝혔는데, 이 희망이 또 한 번 마법처럼 현실이 됐다.
제63회 '그래미 어워즈'는 2021년 2월 1일 개최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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