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챈들러 UFC 최고의 데뷔전이라고?"…오브레임의 콧방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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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마이클 챈들러는 지난달 24일 UFC 257에서 댄 후커를 1라운드 2분 30초 만에 TKO로 이겼다. 환상적인 피니시로 UFC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단숨에 라이트급 컨텐더 중 하나로 뛰어올랐다.
그러나 이 경기가 UFC 역사에 기록될 최고의 옥타곤 데뷔전이었는지에 대해선 여러 의견이 있다. 특히 알리스타 오브레임(40, 네덜란드)은 이 논쟁에서 자기 목소리를 확실히 높인다. 그 어떤 UFC 데뷔전도 자신이 브록 레스너를 TKO로 잡은 경기보다 '임팩트가 클 수 없다'고 주장했다.
오브레임은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챈들러와 그의 경기력을 존중한다. 하지만 챈들러와 후커의 경기를 2011년 오브레임과 레스너의 경기와 비교하기엔 무리"라고 잘라 말했다.
오브레임은 K-1, 스트라이크포스, 드림 챔피언에 오르고 UFC와 계약했다. 2011년 12월 UFC 데뷔전 상대는 WWE 프로 레슬링 챔피언 출신 레스너. 근육질 거구들의 맞대결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결과는 오브레임의 완승이었다. 복부 니킥과 미들킥으로 레스너를 주저앉게 만드는 데 걸린 시간은 고작 2분 26초였다. UFC 팬들에게 오브레임의 존재감을 어필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오브레임은 1999년 프로로 데뷔해 66전 47승 18패 1무효 전적을 쌓았다. 오브레임은 레스너와 일전뿐 아니라 다른 명승부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다.
오브레임은 지난 3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를 꼽아 달라"는 질문에 "난 레스너, 파브리시우 베우둠, 안드레이 알롭스키 등 여러 UFC 전 챔피언을 이겼다. 자랑스러운 이력이다. 2010년 K-1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도 뜻깊다. 타이롱 스폰, 고칸 사키, 피터 아츠를 하룻밤에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바다 하리와 킥복싱 경기도 기억이 난다"고 답했다.
오브레임은 오는 7일 명승부 하나를 추가하려고 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84 메인이벤트에서 2미터 장신 타격가 알렉산더 볼코프(32, 러시아)와 맞붙는다.
볼코프는 전 벨라토르 헤비급 챔피언 출신으로, 전적 40전 32승 8패를 자랑한다. 지난해 커티스 블레이즈에게 판정패했지만, 월트 해리스를 2라운드 앞차기로 무너뜨렸다.
"이번이 UFC 타이틀 도전을 위한 마지막 도전"이라고 선언한 오브레임은 볼코프를 잡고 1승을 추가한 다음, 타이틀전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볼코프는 장신 파이터라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준비는 돼 있다. 챔피언이 된 다음, 은퇴하겠다. 미션을 완수한 것이 되니까. 은퇴를 한 다음엔 코치 생활을 할 것 같다. 격투기를 너무 사랑하고 매트 위에서 사는 삶을 즐기고 싶기 때문이다."
오브레임이 계획대로 UFC 챔피언이 되고 은퇴를 선언한다면, 레스너와 펼쳤던 UFC 데뷔전보다 훨썬 더 팬들의 기억에 남을 UFC 은퇴전이 된다.
오브레임이 메인이벤트를 장식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184는 오는 7일 아침 7시부터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코메인이벤트 프랭키 에드가와 코리 샌드헤이건의 밴텀급 경기는 물론이고, 언더 카드 2경기 최승우와 유세프 잘랄의 페더급 경기도 볼 수 있다. 총 13경기로 캐스터는 김명정, 해설은 김두환과 이교덕이 맡는다.
■ UFC 파이트 나이트 184
-메인카드
[헤비급] 알레스타 오브레임 VS 알렉산더 볼코프
[밴텀급] 코리 샌드헤이건 VS 프랭키 에드가
[플라이급] 알렉산드레 판토자 VS 마넬 케이프
[밴텀급] 코디 스테이먼 VS 아스카 아스카
[라이트급] 디에고 페레이라 VS 베닐 다리우시
-언더카드
[라이트급] 마이클 존슨 VS 클레이 구이다
[라이트헤비급] 마이크 로드리게스 VS 다닐로 마르퀘스
[밴텀급] 티무르 발리예프 VS 마틴 데이
[160파운드 계약체중] 디본테 스미스 VS 저스틴 제인스
[여성 밴텀급] 캐롤 로사 VS 조셀린 에드워즈
[여성 플라이급] 몰리 맥칸 VS 라라 프로코피오
[페더급] 최승우 VS 유서프 잘랄
[페더급] 오데 오스본 VS 제롬 리베라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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