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역사에 PS 좌절 단 한번…'30승 선착' LG·삼성이 웃는다
작성일: 2021.06.09 06:09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가 2021년 KBO 리그 30승 선착팀이 됐다. 삼성은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7-0으로 이겼다. 삼성은 30승 23패 승률 0.566를 기록하며 29승 22패 승률 0.569인 SSG 랜더스와 경기 차 없이 승률에서 밀린 2위가 됐다.
LG는 같은 날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0-1로 끌려가던 경기를 7회와 8회 득점하며 뒤집었다. 1사 만루에서 채은성이 1타점 동점 3루수 땅볼을 굴렸고 1-1 동점인 2사 3루에 문보경이 1타점 역전 적시타를 날려 이겼다. LG는 삼성과 마찬가지로 30승 23패를 기록, 30승에 공동 선착을 했다.
KBO 리그 출범 40년 동안 30승 선착팀은 총 33회다. 전후기리그로 열렸던 1982년부터 1988년까지, 양대리그 체제였던 1999년과 2000년을 제외한 수치다. 총 33회 가운데 19팀이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17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만들었다. 정규 시즌 우승 비율이 57.6%이며, 한국시리즈 우승 비율은 51.5%다.
30승 선착이 정규 시즌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장담하지 않는다. 2000년대 들어와 7번 통합 우승, 8번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한 삼성도 30승 선착은 5회뿐이다. 아직 시즌이 36%정도 진행된 상황이다. 언제든지 순위표는 바뀔 수 있다.

최정상을 장담하지는 않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확보했다고 봐야 한다. KBO 역사에서 30승을 선점하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사례는 단 한 차례뿐이다. 2011년 LG다. 당시 LG는 30승 22패 승률 0.577로 30승 선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LG는 59승 2무 72패 승률 0.450으로 공동 6위로 시즌을 마쳤다. 30승 20패 이후 29승 2무 52패 승률 0.358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1/33. 포스트시즌 탈락 비율이 3%밖에 되지 않는다. 믿기 어려운 하락세를 겪으며 탈락한 팀이 있지만, 대부분 팀이 가을야구 맛은 봤다. 1989년 삼성, 1996년 현대 유니콘스, 2003년 SK 와이번스가 4위로 시즌을 마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1위부터 3위 안에 드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기록상으로 봤을 때 준플레이오프 직행까지도 꿈꿀 수 있다.

삼성은 2015년 이후 6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다. 2016년부터 기록한 '9-9-6-8-8', 암흑기에 가까운 순위표를 잊고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LG의 목표는 우승이다. 고 구본무 전 회장이 우승 선물을 위해 구매한 롤렉스 시계를 차겠다는 다짐을 안타 세리머니로 표현하고 있다. 역사는 두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현재 SSG와 삼성, LG가 승차 없이 나란히 붙어있고, kt 위즈가 1경기 차,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가 2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6위 키움 히어로즈는 4.5경기 차로 떨어져 있지만, 못 뒤집을 정도의 차이는 아니다. 경기 수가 많이 벌어져 상황이 좋지 않지만, 여전히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도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LG와 삼성이 추격자들을 뿌리치고 역사가 말해주는 것처럼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제보>psy@spotvnews.co.kr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현재 SSG와 삼성, LG가 승차 없이 나란히 붙어있고, kt 위즈가 1경기 차,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가 2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6위 키움 히어로즈는 4.5경기 차로 떨어져 있지만, 못 뒤집을 정도의 차이는 아니다. 경기 수가 많이 벌어져 상황이 좋지 않지만, 여전히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도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LG와 삼성이 추격자들을 뿌리치고 역사가 말해주는 것처럼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제보>psy@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국 선수들 꼭 군대 가게 해야" 대만 4번타자 큰소리 쳤는데…정작 결승 진출도 실패, 병역혜택 훼방꾼 아니었다
2026-09-27
-
김도영 극적으로 日 혼내주나…상대실책→삼진→뜬공→사구 끝 2루타 쾅! 중국전서 혈 뚫었다
2026-09-27
-
日 사회인 선수들 공평하네, 한국 꺾고 대만도 격파…근데 결승에선 한국이 복수할게
2026-09-27
-
韓日전 패한 류지현호→유탄 제대로 맞은 대만, 결국 결승 좌절 "어찌 됐든 체면 지켜야 한다"
2026-09-27
-
일본 무슨 생각이지? 86구 3일 휴식→92구 '딱 하루' 휴식, 히구치 또 한국전 선발 나온다…한국은 곽빈 출격
2026-09-27
-
이변은 무슨, 韓 기사회생 성공! 최민석 쾌투+타선 폭발→중국 9-2 완파…결승서 일본과 재격돌!
2026-09-26
추천 콘텐츠
-
"한국 육상 여신, 말 안 나올 정도로 예쁘다" 일본 팬들, 나고야 트랙에 등장한 김주하에 환호…외모→기록→소신 발언까지
2026-09-27
-
[나고야 NOW] 日 꺾은 강이슬·이해란이 말한 12년 만의 金…“팀 스포츠의 힘 보여줬다”
2026-09-27
-
한국 최강자 만나고 싶다더니 10-2 압승…"학원 때문에 하루 1시간 훈련" 日 11세 천재의 강심장 "별로 긴장 안 했다"
2026-09-27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
[나고야 NOW] ‘24점’ 日 폭격한 이해란…“커리어에서 가장 기쁜 순간”
2026-09-26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