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케인보다 월드클래스"…英 현지도 공백 뼈저리게 실감
작성일: 2021.09.13 19:06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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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이 이탈한 상황에 크리스탈 팰리스에 0-3으로 패배했다. 손흥민의 공백은 해리 케인이 빠졌을 때보다 더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올해 여름에 토트넘과 2025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휴가에서 돌아온 뒤에 프리시즌 연속 공격 포인트에 개막전 맨체스터 시티, 3라운드 왓퍼드전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손흥민 맹활약에 프리미어리그 1위에 있었다.
9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위해 한국에 왔다. 이라크와 1차전에 풀타임을 뛰었지만, 레바논과 2차전 대비 훈련에서 근육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영국으로 돌아간 뒤에도 4라운드에 출전하지 못했고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팰리스 원정에 케인, 루카스 모우라, 델레 알리를 배치했다. 에릭 다이어 부상에 탕강가 경고 누적 퇴장으로 수적 열세까지 있었다. 케인의 마법같은 한 방이 필요했지만 팰리스에 3골을 헌납하며 완패했다.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 공백을 뼈저리게 실감하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케인이 팰리스 박스 안에서 움직였지만 볼 터치가 없었다. 팰리스 중앙 수비에 묶였다"라며 케인의 경기력에 물음표를 던졌다.
프리미어리그 출신 선수 아그본라허도 마찬가지였다. 팰리스 경기를 본 뒤에 "토트넘 경기력은 실망이었다. 아이디어가 부족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 플레이 할 수 있을까. 알리는 열심히 뛰었지만 영향력이 부족했고, 모우라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며 혹평했다.
케인은 올해 여름에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로 현지 신뢰를 잃은 모양이다. 실제 토트넘과 재계약 뒤에 맹활약한 손흥민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전 노츠카운티 구단주였던 앨런 하디도 "케인은 훌륭하지만 월드클래스는 아니다(Kane is good but not world class in my opinion). 맨체스터 시티가 7500만 파운드에 추가 옵션을 제안한 이유를 알겠다"며 고개를 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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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성 기자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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