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김소영 "MBC 퇴사하니 더 고생, 후회 되기도"('톡이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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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9시에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톡이나 할까?'에는 지상파 간판 아나운서에서 돌연 사직, 이제는 책방 대표로서 꿈을 이루고 있는 방송인 김소영이 출연해 공감 가득 톡터뷰를 나눴다. 톡터뷰어 김이나의 표현대로 ‘장원 급제급’의 공중파 아나운서에 합격해, 입사 하자마자 메인 뉴스 앵커 자리를 꿰차며 승승장구했던 김소영 아나운서는 갑작스럽게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던 당시의 사정을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또 ‘퇴사의 아이콘’으로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현실 조언을 돌직구로 전해 눈길을 모았다.
김소영은 우연한 계기에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고 고백하며, “회사를 그만 둔 후의 삶이 ‘이렇게 될거야’라고 보였다면, 같은 선택을 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김이나가 어린 시절 백지연 아나운서를 보며 자신 역시 아나운서를 꿈꿨다고 밝히자, 김소영은 자신은 학창시절부터 목표가 있으면 찍고 올라가는 불도저 스타일로 아나운서의 꿈까지 이뤘다고 회상했다.
김소영은 다니고 있는 회사를 나와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젊은이가 있다면 “퇴사 하고 밖에 나와보니 더 고생이었다”는 것을 참고하라며 돌직구 조언을 건넸다. 답답하지만 정해진 미래가 있는 회사에서의 삶과 달리, 회사 밖에서의 인생은 “자유도가 높은 오픈월드 게임 같다”고. 김소영은 회사를 그만 두고 나서의 인생이 더 어렵지만 더욱 재미있고, 이제는 일이 잘 풀리지 않아도 두려워하지 않을 정도로 단단해졌다고 담담하게 심경을 전했다.
톡터뷰어 김이나는 톡터뷰 도중 예리한 관찰력으로 모범생 굳은살이 있다며 김소영의 변형된 중지를 주목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태어나서 손가락에 주목해 주신 분은 처음"이라며 놀라는 김소영에게 김이나는 "서연고 중지가 따로 있다"며 자신도 손가락에 필러를 맞아서라도 지적인 손가락을 갖고 싶다는 엉뚱한 유머를 던져 웃음을 자아낸 것. 김소영이 최근에는 업무 덕분에 스마트폰을 많이 봐서 손가락이 변형 되었다고 고백하며, 그저 변형이 잘 되는 손가락이었던 것으로 대화를 마무리 지으며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공감 톡터뷰를 이어갔다.
또 이날 공개된 '톡이나 할까?'에서는 본 에피소드와는 별도로 김소영 김이나의 ‘세계문학전집 낭독 부가영상도 공개돼 김소영 아나운서의 감성 딕션을 그리워하던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됐다. 톡터뷰어 김이나는 ‘소나기’의 소녀 역을 맡아 어색한 옛 사투리와 심각한 오버 발성으로 김소영으로부터 “전현무보다 웃기다”는 평가를 받는 등 또 하나의 흑역사를 만들어내며 웃음을 전했다.
'톡이나할까'는 매주 화요일 오전 9시에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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