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춤추자"…방탄소년단, 희망 메시지로 2년 만에 대면 공연 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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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투어의 시작을 알린 이날 콘서트는 전 세계 197개 국가 및 지역에서 관람했다.
방탄소년단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에서 "(춤추는 데에는) 다른 누군가의 허락이 필요 없습니다. 저희와 함께 춤을 춰 주세요"라며 마지막 곡으로 '퍼미션 투 댄스'를 선곡, 에너지 넘치는 여운을 남겼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콘서트에서 약 150분 동안 '온', '불타오르네', '쩔어', 'DNA'를 비롯해 '피 땀 눈물', '라이프 고즈 온', '다이너마이트', '아이돌', '퍼미션 투 댄스' 등 총 24곡을 열창했다.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는 곡별 콘셉트와 메시지에 따라 5개의 독립적인 섹션으로 구성됐고, 이에 따라 무대 세트도 각기 다른 분위기로 꾸며졌다.
철망으로 꾸며진 무대에서 열정적으로 춤을 추는 모습으로 콘서트의 막을 연 방탄소년단은 공연장의 열기를 끌어올리는 열정적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웅장하고 깊이 있는 퍼포먼스, 부드럽고 따뜻한 분위기에 이어 신나고 흥겨운 순간까지 다채로운 곡들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특수 효과와 거대한 LED를 활용한 '블랙 스완', '페이크 러브' 퍼포먼스가 관객들을 콘서트에 빠져들게 했고, 밴드 편곡으로 재탄생한 '라이프 고즈 온',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다이너마이트'는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방탄소년단은 '잠시' 무대에서는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마음을 담아 준비한 이동차 위에서 노래를 불렀다. 여기에 풍선과 꽃가루 등 섬세한 소품들까지 콘서트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대미를 장식한 곡은 '퍼미션 투 댄스'였다. 방탄소년단은 이 곡을 통해 '춤은 마음 가는 대로, 허락 없이 마음껏 춰도 된다'라는 이번 콘서트의 핵심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긍정의 에너지를 발산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 콘서트 사상 최대 사이즈의 LED(50mX20m)가 설치돼 스타디움 공연장의 방대한 무대 세트를 화면으로도 체험할 수 있게 했고, 4K/HD의 선명한 고화질과 관객들이 직접 6개의 화면에서 보고 싶은 화면을 실시간으로 선택해 관람할 수 있는 '멀티뷰' 서비스도 제공됐다.
이번 콘서트에 새롭게 도입된 '비주얼 이펙트 뷰(VEV)' 서비스 역시 관객들이 온라인 공연의 아쉬움을 달래는 데 한몫했다. VEV는 VJ 소스, 가사 그래픽, 중계 효과 등이 결합된 화면을 통해 실제 공연장에서만 볼 수 있는 LED 속 효과가 온라인 송출 화면에도 고스란히 구현되는 기술로, 관객들의 만족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일곱 멤버는 공연이 막바지에 다다르자 팬들에게 진심을 담아 소회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일곱 멤버 모두가 이 세트리스트를 함께 하면서 7명으로만 채워진 무대로 콘서트를 만들어 보았다"라며 "상황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정말 '봄날' 가사대로 조만간 여러분들을 만나러 갈 테니 조금만 기다려 주시고 기대해 달라"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오늘 좋은 공연이 됐기를 바라며, 저희에게 값진 시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인사했다.
온라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방탄소년단은 오는 11월 27~28일, 12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오프라인 공연을 개최, 새로운 투어 시리즈를 이어간다. 마지막 회차 공연(12월 2일)은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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