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혹사, 한국 대표팀 1월 전지훈련 재고해야"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거제, 박대성 기자] 한국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에 구슬땀을 흘린다. 파울로 벤투 감독은 1월 전지훈련에 그동안 점검하지 못했던 K리거를 뽑아 새 얼굴을 지켜봤다. 매번 월드컵을 앞두고 진행되는 '로컬룰'이지만, 시즌을 준비하는 구단 입장에서 핵심 선수 이탈이 아쉽다.
한국 대표팀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을 이어가고 있다. 출발은 불안했지만 점점 조직력이 올라왔고, 최종예선 A조 6경기에서 4승 2무(승점 14점)로 2위에 있다. 3위 아랍에미리트와 승점 8점 차이라 본선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다.
벤투 감독은 2022년 1월 새해에 터키 전지훈련을 소집했다. 최종예선 7차전과 8차전을 앞두고 K리거들을 대거 점검했다. 유럽은 2021-22시즌이 한창이라 소집하지 못했기에 새로운 선수들을 지켜볼 수 있었다. 아이슬란드전에서 김진규, 엄지성, 이영재 등 국내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A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맹활약했다.
해외파가 합류한다면 이탈할 K리거도 있지만, 대표팀 입장에서 선수 풀을 늘리고 점검할 수 있는 기회다. 하지만 2022시즌을 준비하는 K리그 팀 입장에서 전지훈련은 아쉽다. 이번에는 월드컵이 12월에 열리기에 시즌을 빨리 시작하는데, 동계훈련에 주전급 선수들을 활용할 수 없다.
K리그 우승 경쟁 팀 울산과 전북의 출혈이 심하다. 울산은 2021시즌이 끝나고 대표팀 주전 중앙 수비 김영권을 영입했지만, 동계에서 발을 맞추지 못했다. 이동경, 이동준, 김태환, 조현우 등 핵심 선수들도 시즌 시작 전 대표팀 전지훈련을 떠났다. 전지훈련 기간에 부상을 당한다면 팀 입장에서 큰 손해다.
올림픽 대표팀, A대표팀을 지도했고 대한축구협회에서 일했던 홍명보 감독도 아쉬웠다. 한국 축구에서 대표팀이 차지하는 위상을 알기에 협조해야하지만, 구단 입장에서 시즌 준비에 어려운 점이 있었다.
"대표팀 월드컵 예선과, 한국에서 대표팀이 차지하는 위상, 결과의 영향력이 사회적으로도 크다는 걸 알고 있다. 대표팀이 잘 될 수 있는 길에 협조를 잘 해야 한다. A매치 기간에 훈련을 할 수 없다. 지금 우리 선수들이 6명 정도 대표팀에 합류했다. 올해처럼 일찍 개막하는 상황에 어려운 점이 있다."
홍명보 감독도 "4년마다 월드컵 해에, 나도 대표팀 감독 했을 때 1월에 전지훈련을 한 기억이 있다"라며 현재 대표팀 운영을 충분히 이해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1월 전지훈련은 로컬룰이다.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서 한다면 훨씬 좋지 않을까 한다. 세계 리그도 많은 경기로 대표 선수들의 혹사, 부상 문제들이 이슈가 있다"라며 최근에 유럽 리그에서 과도한 대표팀 경기로 인한 혹사, 부상 이슈들이 끊이지 않기에 한국 축구도 고려해야 할 문제라고 짚었다.
2026년 북중미 연합 월드컵부터 48개국이 참가한다. 경기는 늘어나고 점검해야 할 사항이었다. 홍 감독은 "세계적으로 더 가까이 가려고 노력하는데 이런 문제를 생각할 수 있다"라며 향후에 협회가 FIFA 캘런더에 맞는 효율적인 운영을 재고하길 바랐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축구로 시작해 세계로 향하고 러닝 대회까지…활용성-확장성을 높였다[기획③ 스포츠 테크 기업 분투기]
2026-10-21
-
"누군지 못 알아봤다" "섹시하다"…日 여자축구 '미녀 스타' 파격 변신, 춘리 코스프레에 팬들 열광
2026-10-21
-
월드컵 나가는 韓 축구, 우간다·뉴칼레도니아·에콰도르와 격돌 임박…카타르 U-17 월드컵 ‘10월 26일 티켓 판매 오픈’
2026-10-20
-
'17명 사망, 300명 부상', 韓 캡틴 사실상 마지막 아시안컵→개최 시기 오리무중..."연기 문제 논의 예정"
2026-10-20
-
밤 11시에 홍명보 만나 "한국 축구 위해 헌신해달라" 부탁했던 이임생, 청문회 이어 국감도 불참
2026-10-20
-
홍명보-정몽규 나올 때도 불참하더니…이임생 또 국회 안 나온다, 조계원 의원 "비겁함의 극치, 해외 도피성 취업" 비판
2026-10-19
추천 콘텐츠
-
"이강인, 워밍업조차 하지 않았다" UCL 2연속 선발 뒤 돌연 결장…허벅지 타박상 확인→10명 뛴 아틀레티코, 獨 원정서 1-1 무승부
2026-10-21
-
'삼성 VS KIA' 매치업 확정! 플레이오프 티켓, 21일 오후 2시부터 판매 시작
2026-10-21
-
'김민재 뮌헨 초비상!' 바이러스 감염에 UCL 결장 가능성…"걸을 때도 다리가 아프다" 콤파니 감독, 아스널전 기자회견도 불참
2026-10-21
-
"토트넘 드디어 부활하나" 英 정론지 주목한 '4가지 희망'…526일 만에 돌아온 기적의 사나이→1800억 중원 사령관까지 살아났다
2026-10-21
-
서승재-김원호 16개월 만에 정상 뺏겼다…인도네시아에 'ELO 레이팅' 역전 허용→"印尼 남복 3년 만에 고지 탈환"
2026-10-21
-
축구로 시작해 세계로 향하고 러닝 대회까지…활용성-확장성을 높였다[기획③ 스포츠 테크 기업 분투기]
2026-10-21
많이 본 기사
-
"정말 아름답다, 세계에서 가장 예쁜 미녀 프로골퍼"...일본 팬들 푹 빠졌다, 실력까지 증명한 24세 스타
2026-10-21
-
'경기 중 가슴 노출' 오히려 기뻐했다…"온리팬스 수익 늘었어" 미녀 격투기 선수 반색
2026-10-21
-
'韓 야구 진출이 선택지' ML 통산 56홈런, 27세에 파격 선택…메츠 출신 2명 FA 선언→"한국 또는 일본 가능성 있어" 전문가 전망
2026-10-20
-
삼성-KIA 플레이오프 입장권 예매 시간 확정…온라인 이용 어려운 관람객 위한 현장판매도 실시
2026-10-21
-
잠실 마지막이 KIA 잔치네, LG·두산 왜 하필 올해 못해서…각종 마지막 기록 주인공은?
2026-10-2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