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째 '캐럴연금', 올해도 굳건…음원차트가 먼저 맞이한 크리스마스[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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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국내외 음원차트가 올해도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분위기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자(12월 17일자) 차트에 따르면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서 상위 10위권에 캐럴 5곡이 이름을 올렸다.
1위는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차지했다. 1994년 발표된 이 곡은 겨울과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곡 중 하나다. 영화 ‘러브 액츄얼리’(2003) 등에 삽입되며 오랜 기간 인기를 끌었다.
뒤이어 2위는 브렌다 리(Brenda Lee_의 ‘로킹 어라운드 더 크리스마스 트리’(Rockin’ Around The Christmas Tree), 3위는 바비 헬름스(Bobby Helms)의 ‘징글 벨 록’(Jingle Bell Rock), 4위는 벌 아이브스(Burl Ives)의 ‘어 홀리 졸리 크리스마스’(A Holly Jolly Christmas)가 차지했다. 또 9위에는 웸!(Wham!)의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가 자리했다.
한국 차트에서도 캐럴의 선전이 돋보인다.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12일 기준 멜론 일간 차트에서 20위를 기록했다.
또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의 ‘산타 텔 미’(Santa Tell Me)(30위)와 ‘라스트 크리스마스’(45위), 알레시아 카라(Alessia Cara)의 ‘메이크 잇 투 크리스마스’(Make It To Christmas)(95위) 등 여러 해외 캐럴들이 국내 차트에 등장했다.
국내 캐럴도 인기다. 엑소의 ‘첫 눈’(47위), 아이유의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48위), 성시경, 박효신, 이석훈, 서인국 등 과거 젤리피쉬 소속 가수들이 부른 ‘크리스마스니까’(54위) 등 옛 노래들이 차트에 속속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캐럴 같은 연말 시즌 곡의 경우 대중은 신곡보다 옛 노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이 같은 현상으로 인해 캐럴의 대명사 격인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매년 거액의 음원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머라이어 캐리는 이 노래가 처음 발매된 1994년부터 2016년까지 약 6000만달러(한화 약 781억원)를 벌었다"며 "그 이후에도 1250만달러(약 162억원)를 더 벌었을 것으로 보인다. 단 한 곡으로 7200만달러(약 1000억) 이상을 번 셈”이라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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