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민영. 제공| AAA
▲ 박민영. 제공| AAA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박민영이 의미심장한 심경을 밝혔다. 

박민영은 13일 일본 나고야 니혼가이시홀에서 열린 '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이하 AAA)'에서 배우 부문 베스트 아티스트상을 수상하고 "제게는 한 해가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특과 장원영이 MC를 맡아 진행된 이날 AAA에서 박민영은 한소희, 서인국과 함께 배우 부문 베스트 아티스트상을 차지했다. 

무대에 오른 박민영은 "제게는 한 해가 쉽지 않았다"라며 "앞으로는 더욱 더 열심히 해서 실망시키지 않는 배우가 되겠다. 약속 꼭 지키겠다"라고 다짐했다.

"한 해가 쉽지 않았다"는 박민영은 이른바 '은둔 재력가'로 불리는 강모 씨와 열애, 결별 이후 후폭풍에 휩싸인 그의 상황을 떠올리게 한다. 

박민영은 지난 9월 말 재력가 강모씨와 열에설이 제기되자 "상대방과 이별을 했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강씨는 과거 사기사건, 불법 대출 등에 연루된 전적이 있고, 현재 여동생의 이름을 이용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를 비롯해,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비덴트 등 지분구조로 얽혀 있는 회사들을 실소유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강씨로부터 외제차 등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에도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박민영의 친언니가 인바이오젠 사외이사로 재직하는 등 두 사람이 평범한 연인 이상의 관계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민영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박민영의 열애설 후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로부터 압수수색을 받는 등 설립 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 여기에 대표 가수 겸 배우였던 이승기와는 18년간 음원 관련 정산을 하지 않았다는 내용으로 갈등을 빚고 있고, 또 다른 대표 배우 윤여정과는 결별하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