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땀승' 오타니, ML 데뷔 첫 4피홈런 일격… 그 중 하나가 최지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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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일 투타 맞대결에서 최지만(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상대로 홈런을 때려냈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6피안타(4홈런) 9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팀의 8-5 승리로 7월 첫 승(시즌 8승)을 수확했다. 에인절스는 4연승을 질주한 반면 피츠버그는 오타니를 상대로 홈런 4개를 치고도 패했다.
이날 전까지 오타니 상대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던 최지만은 첫 타석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2번째 타석에서 선제 솔로포를 터뜨리며 최근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최지만의 경기 기록은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오타니는 최지만을 포함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4피홈런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00마일(약 161km)이었으나 몰린 공이 계속 장타로 연결돼 진땀을 흘렸다. 오타니는 이달 3차례 등판에서 모두 5실점을 기록하며 손톱 부상 후유증이 이어지고 있다. 타석에서는 1타수 무안타 3볼넷 2득점했다.
피츠버그는 잭 스윈스키(중견수)-브라이언 레이놀즈(좌익수)-카를로스 산타나(1루수)-최지만(지명타자)-헨리 데이비스(우익수)-재러스 트리올로(3루수)-투쿠피타 마르카노(유격수)-엔디 로드리게스(포수)-닉 곤살레스(2루수)가 선발 출장했다.
에인절스는 잭 네토(유격수)-오타니(투수)-미키 모니악(중견수)-테일러 워드(좌익수)-마이크 무스타커스(3루수)-맷 타이스(포수)-헌터 렌프로(중견수)-트레이 캐비지(1루수)-루이스 렝히포(2루수)가 나섰다.
오타니는 1회초 2사 후 산타나에게 볼넷을 내준 뒤 2사 1루에서 최지만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2회초에는 데이비스의 안타 후 트리올로, 마르카노, 로드리게스를 3연속 삼진 처리하고 위기를 넘겼다.
오타니는 4회초 1사 후 최지만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아 1-0 선취점을 허용했다. 최지만의 비거리 122m 짜리 시즌 5호 홈런. 이어 데이비스의 백투백 홈런이 터지면서 피츠버그가 2-0으로 앞섰다.
에인절스가 4회말 모니악의 1타점 중월 2루타로 추격에 나섰고 무사 1,2루에서 무스타커스가 역전 우월 3점홈런을 치면서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캐비지가 5-2로 달아나는 중월 솔로포를 보탰다.
오타니는 5-2로 앞선 5회초 선두타자 곤살레스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뒤 스윈스키에게 추격의 투런포를 맞았다. 오타니는 2사 후 최지만을 3루수 땅볼로 아웃시키고 이닝을 마쳤다.
네토와 워드의 홈런으로 에인절스가 5회말 3점을 추가해 8-4로 도망갔다. 그러나 오타니는 6회초 데이비스에게 이날 4번째 홈런을 허용했다. 데이비스는 메이저리그에서 오타니 상대 1경기 2홈런을 기록한 최초의 타자가 됐다. 오타니는 7회초 선두타자 곤살레스를 뜬공 처리하고 1사에서 교체됐다. 투구수는 87구였다.
최지만은 8회초 맷 무어를 상대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 이날 경기를 마쳤다.
타자 오타니는 1회말 1사 후 볼넷으로 출루했다. 0-2로 뒤진 4회말에도 볼넷으로 나가 모니악의 적시 2루타에 득점까지 성공했다. 6-4로 앞선 5회말에는 스트라이크아웃낫아웃 폭투로 출루한 데 이어 워드의 홈런으로 다시 득점했다. 7회말에는 풀카운트에서 상대 투수 피치클락 위반으로 볼넷 출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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