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다시 올림픽에서 열리나? LA 올림픽 위원회, IOC에 올림픽 채택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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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야구가 2028 미국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을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0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야구-소프트볼, 크리켓, 라크로스, 플래그, 스쿼시 등 5개 종목에 대한 추가 채택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만약 IOC가 이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야구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이후 8년 만에 다시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다.
IOC는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위원회의 제안에 대한 논의를 거친 후 IOC 집행위원회는 인도 뭄바이이에서 열리는 제141차 IOC 총회에서 정식 종목 채택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IOC는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제안은 스포츠 분야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하고, 문화를 촉진한다. 미국과 전 세계의 뒷마당, 학교 운동장, 커뮤니티 센터, 경기장 및 공원에서 진행되는 경기들이다. 다양한 팬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며 5개 종목의 채택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야구는 참가국도 적은 데다, 인기 역시 일부 국가에 제한된 탓에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빠졌다. 1992년 미국 바르셀로나 올림픽 때 처음 정식 종목이 됐고, 2008년 중국 베이징까지 계속해서 야구는 올림픽에서 열렸다. 하지만 2012 영국 런던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에서 빠졌고,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도 야구는 제외됐다.
그러다 2020년 일본 도쿄 올림픽에서는 야구가 정식 종목이 됐다. 일본 내 야구 인기를 고려한 결정이었다. 일본은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다시 한 번 야구 흥행을 이끌었다.
만약 올림픽에서 야구가 다시 열린다면, 한국은 2020년 도쿄 참사의 악몽을 지워낼 기회를 잡게 된다. 2008년 베이징 대회 때 전승 우승으로 한국 야구 르네상스를 열었는데, 2020년에도 빈손에 그쳤다. 한국 야구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노메달 수모를 앙갚음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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