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F] '2세트 9점 차 뒤집기' 서승재-채유정, 프랑스 조 꺾고 덴마크오픈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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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배드민턴 혼합 복식의 간판 서승재(26, 삼성생명)-채유정(28, 인천국제공항) 조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덴마크오픈 8강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세계 랭킹 4위 서승재-채유정 조는 20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750 대회 덴마크오픈 혼합 복식 8강전에서 세계 8위 톰 지켈-델핀 델루(이상 프랑스) 조에 2-1(22-24 21-19 22-20)로 역전승했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혼합 복식 우승 조인 서승재-채유정은 이어 열린 중국오픈에서도 정상에 등극했다. 특히 세계 랭킹 1위 정쓰웨이-황야충(이상 중국) 조를 두 대회에서 연달아 격파하며 혼합 복식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그러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에서는 정쓰웨이-황야충 조에 져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아시안게임을 마친 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서승재-채유정 조는 16강까지 순항했다. 그러나 빡빡한 강행군으로 쌓인 피로로 8강전에서 고전했다.
접전 끝에 1세트를 22-24로 내준 서승재-채유정 조는 2세트에서도 9-18로 크게 뒤지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팀은 이들은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고 9점의 격차를 순식간에 뒤집었다.
극적으로 2세트를 따낸 서승재-채유정 조는 마지막 3세트를 가져오며 4강에 올랐다.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연이은 국제 대회 출전으로 서승재와 채유정의 발걸음은 무거워 보였다. 1세트를 22-24로 아쉽게 내준 서승재-채유정은 2세트에서도 수비가 무너지며 8-19로 크게 뒤쳐졌다.
그러나 이 상황부터 서승재-채유정의 집중력은 살아났다. 특히 수비가 탄탄해지면서 프랑스는 실책이 쏟아졌다. 여기에 좀처럼 나오지 않았던 서승재의 호쾌한 스매시까지 연속 득점으로 연결됐다.
19-19 동점을 허용한 지켈-델루 조는 급격하게 흔들렸다. 세트 막판 지켈-델루 조는 연속 실책으로 무너졌고 서승재-채유정은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다.
서승재-채유정 조의 기세는 3세트에도 계속됐다. 세트 시작과 함께 연속 5득점을 올리며 5-0으로 앞서갔다. 지켈-델루 조는 4-5로 따라붙었지만 채유정의 절묘한 상대 빈 코트 공략과 서승재의 강한 공격이 조화를 이루며 10-4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지켈-델루 조는 조금씩 점수 차를 좁혔고 19-19 동점을 만들었다. 20점 고지에 먼저 도착한 쪽은 지켈-델루 조였다. 매치 포인트 위기에 몰린 서승재-채유정 조는 곧바로 20-20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처에서 서승재는 승리를 확정하는 연속 득점을 올렸고 74분간 진행된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서승재-채유정은 정쓰웨이-황야충 조와 태국의 데차폴-사프시리 조가 맞붙는 8강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편 SPOTV와 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SPOTV NOW는 BWF 배드민턴 덴마크오픈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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