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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X한소희가 할까?" '경성크리처' 작가가 밝힌 캐스팅 비화[인터뷰①]

작성일: 2024.01.10 12:56 유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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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성크리처' 포스터. 제공| 넷플릭스
▲ '경성크리처' 포스터. 제공| 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경성크리처' 제작진이 박서준과 한소희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강은경 작가와 정동윤 감독이 10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주연배우 박서준과 한소희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강은경 작가는 시대극을 도전한 이유를 묻자 "오래전부터 하고 싶었는데 상황적인 부분에 많이 막혔다. 일본 한류가 시작되면서 일제강점기 드라마 거의 사라졌다. 좋은 배우가 들어와야 하는데 한류라는 큰 물결이 생기면서 선뜻 쉽게 결정 내리기 어려울 것이다. 그런 지점이 맞물려서 잘 성사되지 않았다"라고 대답했다. 

어려운 선택을 내려준 박서준과 한소희, 캐스팅 비하인드를 묻자 "시작할 때 박서준이 할까 싶었다. 놀랍게도 그린라이트가 왔다 그 얘기를 듣고 진짜냐고 몇 번 물어봤다"라며 "박서준 처음 만났을 떄 이 작품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 않냐고 물어봤는데 그런 거 없고 작품 좋으니까 하는 거라고 너무 쿨하게 답해서 질문한 내가 민망했다. 한소희도 마찬가지다. 한류 배우니까 해야 하지 않냐는 답을 들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강 작가는 "그래서 이 친구들의 결정이 다치지 않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어쩌다 보니까 내가 이친구들 중에 가장 나이 많은 사람이라 이끌고 가는 측면이 있었는데 다치지 않고 잘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정동윤 감독 역시 "우리가 반일 드라마로 접근하려고 한 건 아니다. 그걸 목적으로 해서 분위기를 조성해야겠다고 생각한 건 아니고 이 시대의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지 아픔을 보여주려고 했다. 편 가르기를 하거나 적을 만들려고 생각하진 않았다. 한소희 박서준 외에 악역이었던 배우 수현에게도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는 1945년 경성, 일본군이 운영하는 옹성병원 지하에서 생체실험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장태상(박서준)과 윤채옥(한소희)의 사투를 담은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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