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같은 대단한 선수가…" 외국인 새식구도 대환영, 오그레디 악몽 지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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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윤욱재 기자] "우리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이 '귀환'하자 한화 선수들은 모두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한화의 새 식구인 외국인타자 요나단 페라자(26)도 류현진의 가세에 반색하고 있다.
페라자는 한화가 총액 100만 달러를 들여 영입한 새 외국인타자다. 한화는 지난 1월 페라자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포함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페라자가 메이저리그 경험이 일천한 선수인데도 한화는 1998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와 강한 타구를 생산하는 능력을 갖춘 점을 주목했다.
지난 해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에서 뛰었던 페라자는 121경기에 출전했고 타율 .284, 출루율 .389, 장타율 .534, OPS .923에 23홈런 85타점 13도루로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도 타격감을 계속 끌어올리고 있다. 페라자는 지난 2일 롯데와의 연습경기에서 선제 투런포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쳤고 3일 KT와의 연습경기에서도 '승률왕' 윌리엄 쿠에바스를 상대로 2타수 2안타를 터뜨리면서 활화산 같은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페라자는 "이제 조금씩 적응하고 있다. KBO 리그에서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연습도 많이 하고 있다"라면서 한국 문화에 적응하는 것에 대해서는 "처음에 한국 문화가 어려웠지만 조금씩 적응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낯선 KBO 리그 투수들을 상대로 적응력을 키우고 있는 그는 "KBO 리그 투수들의 구속이 미국과 조금 달라서 적응하기 어려웠다"라면서도 "지금은 조금씩 적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화는 올해 유력한 5강 후보로 꼽히는 팀이다. 마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합류하면서 한화의 전력을 눈여겨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류현진은 지난 2일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며 개막전 출격도 가능함을 알렸다.
페라자는 류현진이 가세한 것에 대해 "류현진 같은 대단한 선수가 우리 팀에 와서 영광이다"라고 반기면서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뛰었고 많은 능력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우리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결국 한화는 '새 얼굴'의 활약에 올 시즌 성패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류현진도 류현진이지만 외국인타자 페라자의 활약도 필수적이다.
지난 해 한화는 외국인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가 22경기에서 타율 .125(80타수 10안타)에 타점 8개를 기록하는데 그치면서 팀 타선의 화력을 키우는데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다. 오그레디가 떠난 이후에는 닉 윌리엄스가 가세했지만 68경기에서 타율 .244(258타수 63안타) 9홈런 45타점으로 기대를 충족한 것은 아니었다. 올해는 FA로 영입한 안치홍이 가세하는 등 전반적으로 타선의 힘이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지만 결국 외국인타자인 페라자의 활약이 있어야 한화의 도약도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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