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은 피했다…'코뼈 골절' 음바페, 마스크 쓰고 출전 예고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최악은 피했다.
킬리안 음바페가 코를 붙잡고 쓰러졌다. 프랑스는 이기고도 웃을 수 없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의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1차전. 경기 결과는 프랑스의 1-0 승리.
그럼에도 프랑스는 큰 타격을 입었다. 팀 에이스이자 간판공격수인 음바페가 다쳤기 때문이다.
경기 종료 직전 음바페는 헤더 경합 도중 오스트리아 수비수 케빈 단소의 어깨에 코를 부딪혔다. 코에 큰 출혈이 생겼고 음바페는 그라운드에 쓰러지며 통증을 호소했다.
상대 골키퍼가 의료진이 빨리 진입할 수 있도록 손을 높이 들어 흔들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다. 음바페의 코는 한눈에 봐도 크게 붓고 휘어졌다. 흐르는 피를 막기 위해 연신 손으로 코를 막아봤지만 유니폼 상의가 다 붉게 물들 만큼 출혈량이 상당했다.
음바페는 올리비에 지루와 교체됐다. 곧바로 구급차를 타고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다.
처음엔 수술까지 언급될 정도로 큰 부상이었다. 하지만 정밀 검사 결과 수술은 필요치 않다는 의료진 소견이 나왔다.
필리프 디알로 프랑스축구연맹 회장은 "프랑스 대표팀 의료진은 음바페와 새로운 검사를 진행한 뒤 수술이 필요 없다고 판단했다. 음바페는 얼굴을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를 써야 한다. 다음 네덜란드와 경기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오는 22일 네덜란드와 D조 2차전, 26일 폴란드와 3차전을 치른다. 조별리그 통과는 유력한 프랑스인만큼 음바페를 무리하게 출전시키지는 않을 전망이다.
음바페가 없다면 프랑스의 유로 2024 우승은 힘들다. 잉글랜드와 함께 우승에 가장 가까운 전력이라 평가 받는 프랑스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음바페가 있을 경우다. 음바페가 빠지면 공격 파괴력은 큰 폭으로 내려간다.
오스트리아전에서도 음바페의 존재감은 절대적이었다. 프랑스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오스트리아에 고전했다. 오랜 시간 0-0 점수가 유지됐다.
선제골이자 결승 득점을 만든 주인공이 음바페였다. 전반 38분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 뒤 올린 정교한 크로스로 상대 수비수 막스 위버의 자책골을 이끌어냈다.
음바페의 부상 속에 프랑스는 오스트리아를 1-0으로 힘겹게 따돌렸다. 그마저도 전반 38분 음바페가 관여한 득점이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 깊숙하게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뒤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상대 수비수인 막스 위버(묀헨글라트바흐)가 머리로 걷어낸다는 게 자책골이 됐다.
경기 후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음바페가 정말 나쁜 부상을 당했다. 의료진이 어떻게 대처할지 지켜봐야 한다. 회복에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다. 오늘(18일) 밤 우리에게는 매우 나쁜 소식이다"라며 "음바페가 없다면 프랑스는 이전과 같은 팀이 아니다. 그가 그라운드에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D조 2위에 올랐다. 네덜란드가 조 1위다. 프랑스는 이날 음바페뿐 아니라 앙투안 그리즈만도 다쳤다. 후반 1분 위버에게 밀려 광고판에 부딪히면서 이마가 찢어졌다.
붕대를 감고 뛰긴 했지만 몸 상태가 정상은 아니다. 프랑스가 대회 초반부터 부상이라는 큰 적을 만났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오피셜] 레알의 이강인 죽이기, 태클 섬네일 박제…공식입장 하위선 “이강인 태클은 퇴장 맞다” 대표팀 차출돼서도 ‘억울’ 작심발언
2026-09-27
-
모레노 감독, 한국에 ‘이 철학’ 주입했으면…FIFA 랭킹 1위 ‘월드 챔피언’ 스페인, 잉글랜드 3-2 제압…A매치 39경기 무패
2026-09-27
-
"이강인, 아틀레티코 최고의 선수 3명 중 한 명"스페인 라리가도 '엄지 척'..."의문 있었지만, 대단한 영입"
2026-09-26
-
[오피셜] '손흥민 후임 역할' 제대로 못 했지만...아르헨은 믿는다, 메시 주장 후임으로 '이강인 동료' 로메로 선택
2026-09-26
-
로드리 소신발언..."맨시티는 잘못한 게 없다, 나는 무죄를 믿는다"
2026-09-26
-
'손흥민에게 볼 뽀뽀라니, 그렇게 좋아?' 토트넘 前 동료, SNS에 AI 영상 게시→SON 향한 '폭풍 애정' 드러냈다
2026-09-26
추천 콘텐츠
-
'펜싱 마지막날' 장효민 21득점 쓸어담았다! 男 에페 단체전, 우즈벡 잡고 가볍게 8강 진출
2026-09-27
-
또 보이콧! 일본 질문 안 받아…북한 감독, 판정 항의로 입 닫았다 → "페어플레이 맞나" 따지며 도열 인사도 거부
2026-09-27
-
[오피셜] 레알의 이강인 죽이기, 태클 섬네일 박제…공식입장 하위선 “이강인 태클은 퇴장 맞다” 대표팀 차출돼서도 ‘억울’ 작심발언
2026-09-27
-
101승 했는데 6연승이 한 번도 없다니…MLB 150년 역사 최초 '기묘한 최강팀' 탄생
2026-09-27
-
스넬 4이닝 1실점 호투! 다저스 또 이겼다, 시즌 99승 달성…샌프란시스코에 4-3 승리
2026-09-27
-
김하성 드디어 터졌다! '20타수 무안타' 끝낸 한 방이 3루타…8경기 만에 안타+2득점 맹활약
2026-09-27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