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루키 누구야?' 오타니 50-50 대업 도전 막다니, 47홈런-48도루 유지…다저스 2-6 완패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대기록이 눈앞에 오니 의식하기 시작한 것일까.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단 한번도 출루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47홈런-48도루에 그대로 머물렀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다저스는 2-6으로 패해 시즌 성적 87승60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이제 정규시즌 15경기를 남겨뒀고, 오타니는 여전히 50홈런-50도루를 달성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다.
미국 언론은 연일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 50홈런-50도루 달성 여부를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 12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시즌 47호 홈런과 48호 도루에 성공하면서 50-50 대기록까지 홈런 3개와 도루 2개만을 남겨뒀다. 다저스가 13일 휴식일을 보낸 가운데 오타니가 이날도 홈런과 도루를 추가할 수 있을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오타니는 애틀랜타 우완 영건 스펜서 슈웰렌바흐에게 막혀 고전했다. 슈웰렌바흐는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신인으로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7경기에서 5승7패, 97⅔이닝, 107탈삼진,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하고 있었다. 다저스 상대로는 첫 등판이었기에 오타니에게는 매우 낯선 투수이긴 했다.
오타니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볼카운트 2-1로 유리한 상황에서 슈웰렌바흐의 4구째 커터를 받아쳤으나 담장을 넘기기는 역부족이었다.
다저스가 0-5로 끌려가던 3회초 추격을 시작했다. 1사 후 미겔 로하스가 좌월 솔로포를 터트리면서 슈웰렌바흐에게 첫 실점을 안긴 것. 오타니가 로하스의 기운을 이어 가나 싶었는데, 헛스윙 삼진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낮게 떨어지는 스플리터에 헛스윙을 했다.
다저스는 4회초 추가점을 뽑았다. 1사 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중월 2루타로 물꼬를 텄고, 2사 후에 토미 에드먼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2-5로 쫓아갔다. 윌 스미스가 연속 안타를 기록하면서 2사 1, 3루까지 흐름을 이어 갔지만, 개빈 럭스가 좌익수 뜬공에 그치면서 거리를 더 좁히진 못했다.
오타니는 5회초 1사 후 3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슈웰렌바흐와 3번째 맞대결. 그러나 이번에도 루키의 완승이었다. 오타니는 초구 커터를 파울로 만들고, 2구째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약간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받아쳤는데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0-50을 의식한 탓일까. 오타니는 마지막 타석에서도 끝내 출루에 성공하지 못했다. 8회초 1사 후 들어선 4번째 타석에서 우완 조 히메네스와 마주했다. 오타니는 볼카운트 3-1로 유리한 상황에서 5구째 스트라이크존 상단에 살짝 걸치는 시속 93.8마일(약 151㎞)짜리 직구를 파울로 커트했다. 히메네스는 6구째 시속 94.8마일(약 152㎞) 하이패스트볼을 한번 더 던졌다. 오타니가 초구 볼로 거른 하이패스트볼보다 공 하나가 더 높은 높이였는데, 오타니는 이 공에 헛스윙을 하면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타니답지 않게 의욕이 앞선 타격이었다.
한편 다저스는 선발투수 랜든 낵이 무너지면서 승기를 잡을 수가 없었다. 낵은 2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5실점에 그쳤다. 0-1로 뒤진 2회말 지오 우르셀라에게 좌중월 투런포를 얻어맞고, 호르헤 솔러에게 또 좌월 투런포를 허용하면서 초반부터 0-5까지 벌어진 게 이날 패인이었다.
오타니를 곤란하게 만든 애틀랜타 루키 슈웰렌바흐는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6승째를 챙겼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경기 전부터 '불길'한 기분 들었나…역전 투런 타구→좌익수 뜬공, SD 감독 한숨 푹푹 "실제로 일어나 버렸다" 왜?
2026-10-04
-
'미쳤다' 168.7km 쾅! 4이닝 밖에 안 던졌는데…170km 사나이, ML 포스트시즌 역사마저 갈아치웠다
2026-10-04
-
"슈퍼스타" "함께 뛰어 영광" 오타니 안 부러운 선수 있다…"일본에서도 엄청난 화제" 전설 마쓰이도 극찬
2026-10-04
-
'8회 2아웃 노히트' 투수 1명이 최강 양키스 타선 제압해버리다니…탬파베이 1-0 승리, 73% 확률 잡았다 [ALDS 1차전]
2026-10-04
-
김혜성 방출설 황당 소문이었다…"선수로서 높게 평가" 다저스 사장 극찬→PS 전력으로 활용 이유 밝혀
2026-10-04
-
'기온 38도-체감 41도' 그런데 KKKKKKK 1실점, 2년 연속 CY 수상자 위엄 "38도? 53도에 던져본 적 있어"
2026-10-04
추천 콘텐츠
-
"배우인 줄 알았다" 日육상 스타 외모 화제…팔로워 3억4000만 '세계적 셀럽' 킴 카다시안도 만났다
2026-10-04
-
韓축구 "군대 안 갑니다" 후폭풍 일파만파→AG 병역특례 존폐 논쟁 재점화…"BTS도 다녀왔다" 정치권도 작심 비판
2026-10-04
-
'대이변' 사상 최초 7관왕인데 MVP 못 받았다…中 장잔숴 제친 '태국판 볼트', 金 2개로 아시안게임 왕별 등극
2026-10-04
-
"인스타 안 해, 유튜브도 삭제" 韓 양궁 무너뜨린 17세 소녀의 '무서운 일상'…휴일+명절에도 활 잡는다→"스승도 말려야 하는 훈련 중독자" 이 정도는 해야 한국 아성 깨는 건가
2026-10-04
-
"슈퍼스타" "함께 뛰어 영광" 오타니 안 부러운 선수 있다…"일본에서도 엄청난 화제" 전설 마쓰이도 극찬
2026-10-04
-
'나고야 검객' 오상욱, AG 통산 5金으로 한국 선수단 MVP 쾌거…한일전 기적의 4연속 득점 드라마 반짝→구본길 6金도 하나 남았다
2026-10-04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메달 딸 땐 좋았지' 항저우 AG 병역혜택 받은 선수 10명 병역법 위반이라니→'경고 조치'
2026-10-02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