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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개' '엄'하게" '무한도전', 계엄령도 예언했나…"예능계엄령 선포"[이슈S]

작성일: 2024.12.04 16:39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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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MBC '무한도전'
▲ 출처|MBC '무한도전'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지난 밤 6시간의 비상계엄 사태를 두고 '무한도전'의 과거 영상이 소환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국회의결을 거쳐 약 6시간 만에 해제된 가운데 만에 국회 의결로 해제된 가운데, '당연히 미리 예언했던 무한도전'이라며 2016년 3월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봄날은 온다-시청률 특공대 특집' 방송분이 회자되고 있다. 

당시 '무한도전' 멤버들은 '시청률 특공대'로 변신해 시청률 사수를 위한 아이디어 회의에 돌입했다. 멤버들은 모든 예능인이 벌벌 떠는 시청률 춘궁기를 맞아 "황사를 더 강력하게 하자" "전국 영화관에서 '무한도전'을 틀자" "밤 9시 뉴스 이후에 방송하자" 등의 황당 아이디어를 내놨다. 

이를 듣던 유재석은 "여러분이 얘기하는 건 거의 예능 계엄 수준입니다"라고 말했다. 광희가 "계엄령 있지 않냐?"고 거들자 유재석은 "계엄령이 무슨 뜻이냐"고 물었고 광희는 "무섭게'개' 엄하게'엄', 개엄하게"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 출처|MBC '무한도전'
▲ 출처|MBC '무한도전'
▲ 출처|MBC '무한도전'
▲ 출처|MBC '무한도전'

방송인 광희가 “계엄령 이런 거 있지 않냐”고 아는 척하자, 유재석은 “계엄령이 무슨 뜻이냐”고 물었다. 이에 광희는 “무섭 ‘게’, 엄하게 ‘엄’이다. 개엄하게”라고 농담했다."'개'엄하게 '개엄'", "'개'이득처럼 '개'엄하게"라며 저마다 떠들었다. 

박명수는 "(광희 말처럼) 세상을 흉흉하게 만들면 어떠냐"고 거들고 나섰고, 정준하는 "전 채널에 ‘무한도전’만 나오게 하자"고 했다. 유재석은 "그럴 바에 도로를 차단하고 나들이를 못 가게 하자. 차 키를 다 회수해서 채널은 ‘무한도전’ 하나만 아침부터 저녁에 나오게 하자"고 정리했다. 

다음 방송에서는 유재석이 직접 "예능 계엄령"을 선포하기도 했다. 유재석은 봄이 오는 걸 막아 시청률을 막아보겠다는 방편으로 등산 진입로 차단, 봄옷 시민들께 겨울용품 제공, 개구리들에게 자장가 선사 등을 언급했고 이어 "보다 강력한 조치, 말 그대로 '개'엄한 예능 계엄령 선포"를 외쳤다. 멤버들은 "말 그대로 예능 '개'엄하게 하는"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 출처|MBC '무한도전'
▲ 출처|MBC '무한도전'
▲ 출처|MBC '무한도전'
▲ 출처|MBC '무한도전'
▲ 출처|MBC '무한도전'
▲ 출처|MBC '무한도전'

누리꾼들은 "무한도전에 다 있다"며 다시 성지순례에 나서 눈길을 모았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오후 10시23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갖고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오후 23시27분 계엄사령부 포고령이 발표됐다. 국회는 4일 오전 1시께 긴급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재석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고 계엄령 선포 무효를 선언했다. 윤 대통령은 오전 4시 27분께 비상계엄 해제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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