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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에 연예계도 작심 일침 우수수 "못 참아, 독방 추울텐데"[종합]

작성일: 2024.12.04 12:23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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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지웅(왼쪽), 박명수.  ⓒ곽혜미 기자, 허지웅 인스타그램
▲ 허지웅(왼쪽), 박명수. ⓒ곽혜미 기자, 허지웅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후 국회 의결에 따라 6시간 만에 해제한 후, 연예인들의 소신 발언이 쏟아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반국가 세력 척결을 이유로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국회에 의원들이 모여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후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소집해 비상계엄 해제 안건을 의결해 비상계엄령을 해제했다.

비상계엄령 선포라는 충격적인 상황이 발생한 후 연예인들은 SNS 등을 통해 의미심장한 속내를 전했다.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은 “전 이제 더는 못 참겠다”라고 짧은 글을 썼다. 다른 설명은 없었지만 비상계엄령 선포 직후 작성된 만큼 비상계엄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됐다.

DJ DOC 김창열은 “계엄, 개엄하네”라고 비슷한 발음을 이용한 언어유희로 비상계엄령 선포에 대한 착잡한 마음을 드러냈고, 배우 김지우도 “살다 살다 계엄령을 직접 겪어 보다니. 계엄군이 국회를 막아서는 모습을 보다니, 이게 무슨”이라고 황당한 심경을 표했다.

김지우의 남편인 셰프 레이먼킴 역시 “넌 누구냐”라고 윤 대통령에 대한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

레이먼 킴은 비상계엄령 선포에 대해 “1. 진짜 되는지 그냥 한번 해보고 싶었다 2. 딴 애들이 시켰다. 그냥 첫번째 안으로 올리면 한다 2. ‘마셜 로’가 무술의 한 종류인 줄 알았다. ‘계엄’의 뜻을 모른다 3. 바다 건너 가까운 나라나 뭐 그런 데로 망명이 꿈이다 4. 솔직히 한잔 했다”라고 봤다.

이어 “2시간 48분. 기네스북에 오를 일일세. 그냥 해보고 싶었나? 21세기 대한민국 헌법과 국민을 우습게 본 자. 어리석음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준 자”라고 일침했다.

배우 김나영은 SNS에 “아이에게 할 말이 없다”라고 썼고, 배우 강성연 역시 “아이들을 등교 시킨 후, 식탁을 치우다 이 사진을 보며 분노와 두려움과 설움과 미안함이 뒤엉켜서 주저 앉고 말았다. 너희들에게 밝고 희망찬 미래를 준비해줘야 하는데 너희들은 마땅히 그것들을 누릴 권리가 있는데 미안해”라고 아이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 김나영(왼쪽), 김수용.  ⓒ곽혜미 기자, 미디어랩시소 제공
▲ 김나영(왼쪽), 김수용. ⓒ곽혜미 기자, 미디어랩시소 제공

박명수는 비상계엄령이 해제된 후 DJ를 맡고 있는 ‘라디오쇼’ 생방송을 통해 “저도 어제 거의 밤을 새웠다. 너무 어이없는 일이 생겨서”라며 “국운이 걸려 있는 문제라서 많은 분들이 거의 밤을 새웠을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이걸 장난으로 생각하고 누가 잠을 잘 수 있었겠냐.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이 있지만 잘 정리가 되고 있고, 다들 발 빠르게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노력들 하고 있으니 믿고 기다려 보자”라고 했다.

방송인 김수용은 “독방은 추울텐데”라고 눈 쌓인 설경 사진과 함께 의미심장한 한 마디를 내놔 눈길을 끌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12월 3일 오후 10시 24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무장 계엄군이 국회 건물 유리창을 깨고 시민들과 몸싸움을 하며 국회로 진입했다.

국회는 190명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4일 오전 4시 27분께 비상계엄령을 해제하고 군을 철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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