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일문일답] "옷 갈아입는데 기분이 좋더라" 유광점퍼 입고 퓨처스 감독으로 돌아온 '적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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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옷 갈아입는데 기분이 좋더라고요."
질롱 코리아와 삼성 라이온즈에서 감독과 수석코치, 퓨처스 감독까지 LG 트윈스 밖에서 다양한 보직을 경험했던 '적토마'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선수단 신년인사회를 앞두고 다시 유광점퍼를 입었다. 영구결번 레전드지만 다시 입는 LG 유니폼은 뭔가 특별한 기분으로 다가온다.
LG는 지난해 11월 이병규 감독의 복귀를 알렸다. LG 복귀는 3년 만이다. 이병규 감독은 8일 행사에 앞서 "옷 갈아입는데 기분이 좋더라. 옛날에 처음 입단했을 때 그땐 엄청 떨렸는데 오늘은 옷을 입으면서 행복했다. (다른 팀에)나갔다 오면 색다른 게 있으니까 행복했다"며 웃었다.
- 퓨처스 선수들과 만나봤나.
"아직 못 만났다. 이천에서 신인 선수, 재활조에 있던 선수들과는 만났다."
"퓨처스 팀은 기본적인 것이 중요하다. 기본기를 충실하게 준비해달라고 하셔서 거기에 포커스를 맞추려고 한다. 어린 선수들이 많으니까 즐겁게, 과감하고 도전적이고 즐거운 행복한 야구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나보다는 코치님들이 많이 바쁠 거다. 코치님들께 많이 맡기고 교감 잘 해서 선수들이 힘든 점 있으면 얘기할 수 있는 야구 선배가 됐으면 한다."
- 레전드지만 지금은 이승민 아버지로 더 알려져 있을 것 같다. 아들뻘 선수들과 함께 하는데.
"아직 한 번도 그런 말 들어본 적 없다. 내가 가르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코치들이 바쁘게 움직일 거고 나는 뒤에서 큰 그림을 그리겠다."
- 염경엽 감독은 육성을 강조하고 갔는데 퓨처스 팀에서는 어떻게 할 계획인가.
"집중적으로 육성할 선수와 아닌 선수를 나눠봐야 할 것 같다. 1군에 있는 선수들이 모든 경기를 할 수는 없기 때문에 (필요할 때 바로)경기에 나갈 수 있는 자원들을 만들어야 한다. 올 시즌에는 그런 선수들이 1군에 많이 올라갈 수 있도록 준비해보겠다."
- 예전 이병규와 지금 이병규는 어떻게 다른가.
"달라진 건 없다. 깔끔해진 거? 선수들이 기본에 충실하게, 기본을 잊지 않고 뛰는 걸 강조하려고 한다. 어린 선수들이 기본을 철저하게 할 수 있도록."
- 보상선수 선정 과정에서 의견을 냈다고 하던데.
"누구 얘기하면 어떻다고는 말씀드렸는데 내가 고르지는 않았다. 최채흥에 대해서는 보신 그대로 갖고 있는 재능이 있는 선수다. 군대 다녀오고 나서는 주춤했다. 몸 상태나 그런 것들을 말씀드렸다. 아픈 곳 없고 구속은 130㎞ 후반 나온다 그정도로 말씀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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