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 지옥' 해리 케인, 드디어 우승합니다...레버쿠젠, 5연패 팀에 발목+주축 선수 부상까지 '이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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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제는 천운까지 따른다.
해리 케인의 생애 첫 공식 우승이 가까워지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팀 바이어 04 레버쿠젠이 계속 미끄러진다. 또한 주축 선수가 부상까지 당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8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보훔에 2-3으로 패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뱅상 콤파니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오는 12일에 예정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대비하기 위한 체력 안배 차원이었다.
그런데 바이에른 뮌헨이 보훔에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경기 직전까지 리그 선두 바이에른 뮌헨과 2위 레버쿠젠의 승점 차는 8이었다. 같은 시각에 열린 레버쿠젠이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승리한다면 승점 차가 5로 좁혀져 우승컵의 향방은 알 수 없게 흘러갈 뻔했다.
하지만 여기서 천운이 따랐다. 바이에른 뮌헨이 보훔에 패하자, 레버쿠젠도 브레멘에 패한 것이다. 경기 직전까지만 해도 모든 이가 레버쿠젠의 낙승을 예상했다. 브레멘은 5연패에 빠지며 하락세를 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브레멘이 0-2 승리를 거두며 바이에른 뮌헨의 우승 경쟁에 힘을 보태줬다.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의 승점 차는 여전히 8이다.
게다가 이날 경기에서 레버쿠젠의 플로리안 비르츠가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비르츠는 명실상부한 레버쿠젠의 에이스다. 하지만 부상으로 몇 주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자 레버쿠젠은 힘이 빠질 전망이다.
이처럼 레버쿠젠이 무너지자, 케인의 생애 첫 우승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케인은 놀랍게도 아직까지 공식 우승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이에 케인은 2023년 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독일 최강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명 케인에게 우승을 보장해 줄 수 있는 팀이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기세에 밀려 무관에 그쳤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도 레버쿠젠과 경쟁이 이어지는 중이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바이에른 뮌헨이 패한 틈을 타 치고 나가지 못했다. 또한 비르츠마저 잃고 말았다.
자연스레 케인의 우승이 가까워진다. 바이에른 뮌헨은 남은 시즌 동안 압도적인 분데스리가 선두를 달릴 가능성이 커졌다. 또한 12일에는 레버쿠젠과 UCL 16강 2차전을 치르는데, 앞선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둔 바이에른 뮌헨은 비르츠가 빠진 레버쿠젠을 상대로 어렵지 않게 8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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