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메시 가족이라고" 출입금지 떨어졌다…7년 보호한 근육질 보디가드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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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를 그라운드에서도 보호하던 경호원이 이제는 터치라인에 서지 못하게 됐다.
영국 매체 '더선'은 2일(한국시간) 메시의 보디가드인 야신 추에코가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의 새로운 안전 규정에 따라 사이드라인에 출입할 수 없게 된 사연을 보도했다.
추에코는 오랜 기간 메시의 주변을 떠나지 않은 인물이다. 해군 특수부대 출신으로 근육질을 자랑하는 그는 경기장 안팎에서 메시를 철저하게 경계한다. 바르셀로나 시절부터 함께해 어느덧 7년 이상 동행하고 있다.
추에코는 메시를 보호하는 작전을 펼친다. 특히 경기 도중 종종 발생하는 관중의 무단 침입을 일선에서 막는 보직이다. 메시 팬들 사이에서는 꽤 유명인사로 통한다. 메시가 워낙 슈퍼스타라 어디서든 사진을 찍길 바라는 팬들의 돌발 행동이 잦다. 그럴 때마다 추에코는 근육질 몸매를 앞세워 온몸으로 막아낸다.
미국에서 유독 관중 난입이 많다.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는 동안 16차례 메시를 향해 돌진하는 문제가 벌어졌다. 그때마다 추에코가 메시를 보호하고, 팬들을 떨어뜨려놓는 사진이 곧잘 공개됐다.
그런데 MLS는 새 시즌 규정을 손보면서 자체적으로 안전요원을 두는 방식을 택했다. 인터 마이애미의 정식 스태프가 아닌 추에코는 자연스럽게 터치라인에 출입할 수 없게 됐다. 그동안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인 데이비드 베컴의 허가 아래 피치 근처에서도 메시 주변에 머물렀으나 이제는 경기장 주변과 라커룸 정도에서만 곁을 지킬 수 있다.
메시가 경기하는 동안에는 절대 그라운드로 내려올 수 없게 되자 추에코가 강하게 반발했다. '하우스 오브 하이라이츠'를 통해 "MLS는 내가 경기장에 들어가는 걸 허락하지 않고 있다. 이건 아주 큰 문제다. 내가 메시를 보호해야 한다"며 "유럽에서 뛰는 동안 경기장에 난입한 사람은 6명에 불과했다. 그런데 미국에서 뛰는 20개월 동안 이미 16명이 메시에게 달려들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MLS와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의 결정을 존중한다. 그러나 우리는 함께 일을 해야 한다"며 "내가 뛰어나다는 말이 아니다. 이 부분 만큼은 내가 유럽에서 경험도 있으니 더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터치라인 출입 허가를 요구했다.
추에코는 이전에도 "메시 가족의 일원이라고 느낀다"는 말로 책임감을 설명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팬들이 사실 아무 데서나 튀어나온다. 나는 메시의 가족이라 느끼기에 그를 보호하려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메시도 나를 많이 신뢰하고 의지한다"라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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