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봤어? 내가 바로 양민혁이다' 손흥민 빙의해 왼발 골, 환상적인 무릎 슬라이딩 세리머니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기회만 주면,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양민혁(퀸즈 파크 레인저스)이 알려줬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는 1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옥스퍼드의 더 카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 리그) 41라운드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전에서 3-1로 승리했다.
7경기 무승(2무 5패)으로 극도의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했던 QPR은 승점 49점에 도달하며 전체 24개 팀 중 15위에 자리했다. 다만, 리그1(3부 리그) 강등권인 22위 카디프시키(42점)에는 7점 차로 아직 잔류를 확정 짓지는 못했다.
전반 7분 로니 에드워즈의 선제골에 42분 상대 자책골을 더해 2-0으로 앞선 QPR은 후반 19분 양민혁을 투입했다.
양민혁은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에서 QPR로 임대됐다. 주로 교체 출전으로 뛰다가 33라운드 더비전에서 도움 1개를 기록하며 4-0 승리에 일조하면서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기 시작하더니 35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부터 선발 명단에 들어갔다.
A대표팀에 선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차전 오만전은 대기 명단에 있었고 기회가 오지 않았지만, 8차전 요르단전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들어왔다. 1-1 무승부였지만, 미래 자원임을 보여줬다.
대표팀의 맛을 보고 온 양민혁은 이어진 스토크시티전에서 후반 교체로 들어와 골맛을 봤다. 공교롭게도 함께 월드컵 3차 예선을 뛰고 온 배준호가 먼저 골을 넣었고 양민혁이 따라가는 골을 터뜨렸다.
물론 아직도 완전한 기회를 얻고 있는 것은 아니다. 40라운드 카디프전에서 선발로 뛰었고 흡족함을 주지 못하자 바로 옥스포드전에 대기 명단으로 빠졌기 때문이다.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의 결정을 비웃기라도 하듯 양민혁은 후반 19분 교체로 들어가 좌우로 넓게 움직이며 기회를 엿봤고 추가시간 자신의 스피드를 완벽하게 활용해 골망을 갈랐다. 역습에서 카라모코 뎀벨레의 패스를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움직임과 결정력 모두 뛰어났다. 뎀벨레가 미드필드 중앙으로 패스를 몰고 들어갔고 양민혁은 왼쪽에서 함께 달렸다. 수비는 뎀벨레와 양민혁 앞에 두 명, 뒤에 한 명이 있었다. 양민혁은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으로 들어가면서 패스를 받았다.
더 앞으로 치고 들어가도 됐지만, 볼이 들어오자 양민혁은 그대로 왼발 땅볼 슈팅, 골대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소용이 없었다. 오른발이 주발인 양민혁의 반전이었다. 기쁜 양민혁은 그대로 무릎 슬라이딩 세리머니로 자신의 역량을 증명했다.
리그 11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한 양민혁이다. 시즌 종료 후에는 일단 토트넘으로 복귀해 프리 시즌에 동행 예정이다.
관련 추천 기사
프리미어리그 관련 기사
-
“무리뉴는 뭔가 알고 있었나” 결국 맨유에 EPL 우승 안겨…“2018년 맨유 리그 우승” 전격 추가, 맨시티 유죄→타이틀 박탈된다면
2026-09-27
-
‘초유의 사태’ 맨시티, EPL 퇴출 ‘114개 유죄’ ‘오피셜’ 확정 된다면…우승 박탈은 없다→승점 삭감·EPL 퇴출·막대한 벌금 전망
2026-09-27
-
협회 ‘오피셜’ 공식발표, 韓 축구 아쉽다! 국가대표 9번 공격수 조규성, 선수 보호 차원 소집 해제 “미팅 후 회복 필요 판단”
2026-09-27
-
[오피셜] 레알의 이강인 죽이기, 태클 섬네일 박제…공식입장 하위선 “이강인 태클은 퇴장 맞다” 대표팀 차출돼서도 ‘억울’ 작심발언
2026-09-27
-
모레노 감독, 한국에 ‘이 철학’ 주입했으면…FIFA 랭킹 1위 ‘월드 챔피언’ 스페인, 잉글랜드 3-2 제압…A매치 39경기 무패
2026-09-27
-
로드리 소신발언..."맨시티는 잘못한 게 없다, 나는 무죄를 믿는다"
2026-09-26
추천 콘텐츠
-
'역시 세계 1위!' 日 맹추격에도 안 무너졌다…서승재-김원호 "우리만의 장점으로 이겨내려"→金까지 2걸음 남았다
2026-09-27
-
'첫 AG가 마지막 동반 무대' 세계 2위 또 잡을 뻔했다! 기동주-강민혁 22-20 '투혼'→마지막 게임서 석패…AG 8강 마감
2026-09-27
-
[나고야 NOW] “수영+레슬링+핸드볼”…권태우가 말한 수구의 매력과 ‘36년 만의 메달’
2026-09-27
-
[오피셜] '金金金金金金' 이제 한국의 싹쓸이 차례…'역시 신궁들' 리커브+컴파운드 남녀•혼성 단체 총 6종목 모조리 4강 진출
2026-09-27
-
[나고야 NOW] ‘36년 만의 메달 도전’ 韓 수구, 싱가포르에 슛아웃 끝 16-18 패배
2026-09-27
-
'남행열차' 김수희, 10년 만에 KIA 홈경기 시구 나선다…"타이거즈 팬들과 승리 응원하겠다"
2026-09-27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