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너무 빨라' 메츠 내야 흔들었다, 실책 유도에 동점 득점까지…빛바랜 대주자 활약, 팀은 3-4 끝내기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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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이 3경기 연속 대주자로 출전해 천금같은 동점 득점까지 올렸다.
배지환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 대주자로 출전해 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두 번째 득점.
벤치에서 출발한 배지환은 2-3으로 끌려가던 9회 선두 타자 알렉산다르 카나리오가 안타로 출루하자 대주자로 나왔다.
재러드 트리올로의 땅볼에 먼저 2루에 도달해 병살타를 막았다.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르의 송구가 빗나가면서 무사 1, 2루가 됐다.
배지환은 헨리 데이비스의 희생 번트에 3루에 안착했다. 이어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3루수 쪽 강습 타구에 홈으로 전력 질주해 동점을 만들어 냈다. 홈으로 달리는 배지환을 막으려다가 뉴욕 메츠 3루수 루이상겔 아쿠냐가 포구 실수를 저질렀다. 그러면서 타자 주자 헤이스까지 1루에 안착했다. 최초 판정은 아웃이었지만 피츠버그 챌린지로 판정이 세이프로 바뀌었다.
피츠버그는 1사 1, 3루로 기회를 이어갔지만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병살타로 득점 기회를 놓쳤다.
오히려 위기를 넘긴 뉴욕 메츠가 경기를 끝냈다. 9회 린도르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후안 소토의 안타에 1사 1, 3루가 만들어졌다. 피트 알론소가 뜬공을 날렸고 3루 주자 린도르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경기가 끝났다.
배지환은 지난 10일 메이저리그에 콜업됐다. 11일 대주자로 출전해 도루와 함께 득점을 기록했고, 12일 경기에서도 대주자로 나와 시즌 두 번째 도루를 올렸다. 타석에선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배지환은 시범경기에서 타율 0.381(42타수 16안타) OPS(출루율+장타율) 1.017로 맹활약으로 개막 로스터에 승선했다.
개막 후 2경기 연속 출전으로 기회는 있었다. 다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지난 3월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서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고, 3월 31일 경기에선 대주자로 나서 도루를 시도하다 실패했다.
이후 메이저리그에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지난달 4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배지환은 지난달 10일 첫 홈런과 함께 멀티 히트로 폭발했다. 지난 10일 콜업되기 전까지 타율 0.258 1홈런 6도루 OPS 0.716를 기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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