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국가기관 행사 섭외 취소 통보 받아, 광장에서 노래했기 때문"
작성일: 2025.05.13 16:43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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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하림이 국가기관 행사에서 섭외 취소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하림은 13일 자신의 SNS에 "계엄의 상처가 아직 완전히 가시지 않은 이 시점에, 며칠 앞으로 다가온 국가기관 주최 행사에서 갑작스럽게 섭외 취소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유는 작년에 광장에서 노래를 했다는 것. 이후 떠들썩하게 인터뷰로 이어진 상황이 누군가 보기에 불편했던 모양이다. 지은 죄가 많아 노래가 두려운걸까"라고 적었다.
하림은 "남북 청소년 관련 행사라 낮은 개런티에도 불구하고 함께하기로 하고 이미 포스터까지 나온 일에 이런 식의 결정을 한 것은 또 다른 블랙리스트 같은 오해를 부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위에서는 알고 있을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안해하며 난감한 기획자의 상황을 보아, 죄없는 실무진들을 보아 괜찮다고 했지만, 뒤를 이어 함께 노래한 다른 동료나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이런 일은 옳지 않은 것 같아서 이곳에 남기고 간다"며 "친구들아 이럴수록 우린 계속 사랑과 저항과 자유를 노래하자"라고 덧붙였다.
앞서 하림은 지난해 12월24일 광화문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 무대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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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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