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보전진" 37살 불굴의 도전자 드디어 1승…3G ERA 24.30→5이닝 무실점 승리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37살 노장의 메이저리그 재도전은 계속된다. 불굴의 도전자 마에다 겐타(아이오와 컵스)가 마이너리그 4번째 등판에서 드디어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경기를 마친 마에다는 "일보전진"이라며 오랜만의 호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에다는 5일(한국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파필리언의 베르너파크에서 열린 '2025 트리플A 인터내셔널리그' 오마하 스톰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제 더블헤더 제2경기에 선발로 나선 마에다는 5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2회 2사 2루에서 나온 유격수 실책 상황을 빼면 한 이닝에 두 명의 주자를 내보낸 적이 없었다. 1회는 볼넷 한 개, 3회는 2루타 한 개, 5회는 단타 한 개로 막았다. 2회에는 2사 후 루크 마일리를 볼넷으로, 다음 타자 브라이언 오키프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2사 1, 3루 위기에서 닉 프라토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고 실점을 피했다.
경기는 4회까지 0-0 접전으로 펼쳐졌다. 마에다는 득점 지원 없이도 4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아이오와 타선은 5회초 드디어 깨어났다. 1사 후 케일럽 타이트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냈고, 연속 볼넷에 이어 모이세스 바예스테로스의 3점 홈런까지 터지면서 점수가 4-0으로 벌어졌다.
마에다가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아이오와는 오마하를 4-0으로 꺾었다. 앞서 열린 더블헤더 제1경기에서 1-0으로 이겨 하루에 2승을 챙겼다. 마이너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마에다는 2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2안타 3탈삼진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고 소개했다.
마에다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필사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며 일본 복귀가 아닌 미국 잔류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올해 37살인 마에다는 마지막 메이저리그 소속 팀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7경기에 나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7.88을 기록했다. 선발투수가 아닌 구원투수로만 마운드에 올랐지만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결국 DFA(지명할당)됐다. 그리고 컵스에서 새출발하기로 했다.
마이너리그 생활도 순조롭게 풀리지 않았다. 5일은 5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앞서 18일 2이닝 4실점, 24일 3⅔이닝 5실점, 30일 1이닝 9실점으로 고전했다. 마에다는 5일 경기를 마친 뒤 "일보전진"이라는 문구와 자신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ML 콜업→DFA→마이너 계약 반복, 드디어 보상받나? '엘동원' 포스트시즌 깜짝합류 가능성 "유력 후보 될 수 있어"
2026-09-27
-
오승환-김병현 차례로 넘었는데… 한국계 첫 MLB 구원왕, 이렇게 허무하게 날아간다고?
2026-09-27
-
롯데 선발 출신이 왜 이래? 선발만 맡으면 '덜덜'…감보아 또 난조→선발 ERA 5.79 치솟아
2026-09-27
-
직구 6개 던졌는데 4개가 161km 이상…불펜 사사키 더 무서워졌다, 로버츠 "작년보다 좋은 투수 됐어"
2026-09-26
-
이정후에게 맞고 글러브 패대기…체면구겼던 사이영 에이스, 제대로 설욕! 7이닝 10K 무실점 호투, 로버츠도 극찬
2026-09-26
-
삼성 떠나 행복하니? 5번 버려져도 묵묵히 호투…수아레즈 4이닝 무실점, 또 가치 증명했다
2026-09-26
추천 콘텐츠
-
"한국 육상 여신, 말 안 나올 정도로 예쁘다" 일본 팬들, 나고야 트랙에 등장한 김주하에 환호…외모→기록→소신 발언까지
2026-09-27
-
[나고야 NOW] 日 꺾은 강이슬·이해란이 말한 12년 만의 金…“팀 스포츠의 힘 보여줬다”
2026-09-27
-
한국 최강자 만나고 싶다더니 10-2 압승…"학원 때문에 하루 1시간 훈련" 日 11세 천재의 강심장 "별로 긴장 안 했다"
2026-09-27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
[나고야 NOW] ‘24점’ 日 폭격한 이해란…“커리어에서 가장 기쁜 순간”
2026-09-26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