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와 1위 경쟁 중' 탬파베이에 김하성 온다, 3안타 5출루 맹활약…ML 복귀 거의 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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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복귀 다 왔다' 김하성 3안타 5출루 맹활약+유격수 수비까지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재활 마무리 단계인 김하성이 공수에서 맹활약으로 메이저리그 복귀까지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더럼 불스 소속인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파필리언의 베르너 파크에서 열린 오마하 스톰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와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김하성이 재활 경기 중 한 경기에서 3안타를 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마이너리그 타율은 0.184에서 0.226로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안타로 출루했다. 볼 카운트 2-1에서 시속 81.4마일 체인지업을 공략해
중견수 앞으로 보냈다. 타구 속도는 100.4마일이 기록됐다.
두 번째 타석에선 풀 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다. 볼 카운트 2-2에서 볼 두 개를 모두 골라 냈다.
4회 세 번째 타석에선 선두 타자로 나와 시속 85.1마일 커터를 공략해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번에도 시속 96.7마일로 빠른 타구를 날렸다.
네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다섯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어 8회 2사 1, 3루에서 맞이한 여섯 번째 타석에서 시속 78.3마일 커브를 받아쳐 2루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김하성의 타점이 올라갔다.
샌디에이고와 계약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은 김하성은 탬파베이와 2년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탬파베이는 11년 1억 8200만 달러(약 2647억 원) 대형 계약으로 팀 미래를 맡겼던 완더 프랑코가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도미니카 공화국 검찰로부터 조사를 받자 계약을 파기한 탓에 유격수를 필요로 했다. 팀 내 유망주들이 성장할 시간을 벌게 하는 즉시 전력감 유격수로 김하성을 선택했다.
긴 재활을 거친 김하성은 탬파베이 선수단에 합류해 캐시 감독 앞에서 수비 훈련을 진행하는가 하면 지난달 27일부터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본격적으로 실전에 나섰다.
그런데 메이저리그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었던 지난 14일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훈련과 마이너리그 경기 출전을 중단했다. 휴식을 통해 통증을 털어 내고 지난 21일부터 다시 실전 경기에 나서고 있다.
현재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에 올라 있다. 44승 35패로 뉴욕 양키스와 1경기 차다. 김하성이 돌아온다면 뉴욕 양키스와 경쟁에 힘을 붙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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