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은 인간 하이라이트 제조기" 美 현지 중계진도 깜짝, 골드글러브급 호수비에 감탄 연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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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역시 국내 최고의 2루수다운 플레이였다. '혜성 특급' 김혜성(26·LA 다저스)이 호수비 퍼레이드로 현지 중계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혜성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서 6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는 '스펙트럼 스포츠넷 LA'에서 중계를 맡았고 중계진은 김혜성의 호수비 퍼레이드에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경기 전부터 김혜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해설을 맡은 오렐 허샤이저는 "김혜성이 기회가 많지 않았음에도 경기에 나올 때마다 정말 대단한 모습을 보여줬다"라면서 "수비는 좋을 것이라고 이미 알고 있었고 주루 능력도 최상급이다. 타격은 정말 기대 이상이다. 득점권 타율은 무려 .476에 달한다"라며 김혜성이 다소 제한적인 기회 속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뽐내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다저스는 1회초 2사 1,2루 위기를 맞았고 크리스티안 워커는 중전 안타성 타구를 날렸다. 그러자 2루수 김혜성이 번개 같이 타구를 잡아 백핸드로 1루에 송구했고 그렇게 다저스는 아웃카운트를 수확할 수 있었다. 실점 위기를 맞은 다저스는 김혜성의 호수비 덕분에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치는데 성공했다. 그러자 허샤이저는 "정말 깔끔한 마무리였다. 정확한 송구였다"라며 김혜성의 호수비에 감탄했다.
김혜성의 호수비는 2회초에서도 나왔다. 무사 주자 없는 상황. 야이너 디아즈가 중전 안타성 타구를 치자 이번에도 김혜성이 미친 수비 범위를 보여줬다. 타구를 잡은 김혜성은 점프해서 1루로 던졌고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 잘 잡으면서 아웃을 완성했다.
그러자 중계진은 "정말 놀라운 플레이다. 인간 하이라이트 제조기다"라면서 "1루수 프리먼이 잡는 동작도 멋있었지만 진짜 하이라이트는 김혜성이 처음에 잡았던 순간"이라며 김혜성에게 찬사를 보냈다.
이날 김혜성은 타석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터뜨린 것. 다저스는 김혜성의 안타로 무사 1,2루라는 득점권 찬스와 마주했지만 미겔 로하스가 2루수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흐름이 끊기고 말았다. 빈공에 시달린 다저스는 결국 1-5로 무릎을 꿇었다.
김혜성은 올 시즌 42경기에 나와 타율 .351, 출루율 .396, 장타율 .489, OPS .885 33안타 2홈런 12타점 8도루를 기록 중이다. 다저스는 8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방문 경기에 김혜성을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기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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