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미친 한국인' 또 나올 수 있을까...20년간 '태극마크' 사수→수많은 도전 끝에 '국대 무관' 끊어버린 韓 레전드'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그토록 원하던 우승을 만들었다. 스스로 일군 역사이기에 더욱 값지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지난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2025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3차전에서 대만을 2-0으로 제압했다. 후반 25분 지소연이 선제골을 넣었고, 40분에는 장슬기가 쐐기 골을 작렬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앞서 중국, 일본과 연속으로 비긴 한국은 이날 승리로 승점 5점을 쌓았다. 같은 날 앞선 경기에서는 일본과 중국이 0-0으로 비겼다. 따라서 한국과 일본, 중국 세 팀은 승점 동률이 됐지만, 세 팀 간의 경기에서 나온 다득점(한국 3골, 중국 2골, 일본 1골)에서 한국이 앞서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여자대표팀은 무려 20년 만에 동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했다. 그간 일본과 북한에 밀려 유일하게 2005년 대회에서만 우승이 있었던 여자대표팀은 새 역사를 썼다.
그 중심에는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이라 불리는 지소연이 있었다. 지소연은 그야말로 살아있는 '전설'이다. 그녀는 2011년 일본 고베 레오네사에서 프로 데뷔한 뒤, 빠르게 능력을 인정받았고, 2014년부터 잉글랜드 첼시 위민에서 8년간 활약하며 한국 여자축구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이어 수원FC 위민을 거쳐 현재는 미국의 시애틀 레인에서 활약 중이다.
화려한 클럽 커리어를 갖춘 그녀는 고베와 첼시에서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국가대표에서는 무관의 늪에 빠져 있었다. 2006년에 A매치 데뷔에 성공한 지소연은 국가대표에서 유독 우승과 연이 없었다. 2010년, 2014년,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3번의 동메달을 차지했지만, 이는 우승이라 보기 어려운 성적이었다.
지소연은 20년 동안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며 다양한 대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긴 시간 내내 꾸준히 실력을 유지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던 것이 대단할 정도다. 하지만 번번이 우승에 실패하며 좌절했다.
그러나 지소연은 좌절을 딛고 일어서 도전을 계속 이어갔다. 그 결과 동아시안컵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무관의 고리를 끊어냈다.
동료들의 활약에 휩쓸려 거둔 우승이 아닌, 직접 일궈낸 성과였다는 점에서 더욱 가치가 있다. 지소연은 1차전에서 중국을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한국에 승점 1점을 안겼다. 이어 일본전에서는 침묵했지만, 대만전에서 우승을 확정하는 선제골을 넣으며 스스로 무관의 늪에서 벗어났다. 20년 간의 도전 끝에 얻은 쾌거였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대표팀 관련 기사
-
이민성호 2-0 완파→자신감 폭발…中 깜짝 선언 "韓 축구에 2연승한 감독 보유", 28년 만에 4강 "한국에 모든 것 쏟아붓겠다"
2026-09-27
-
또 보이콧! 일본 질문 안 받아…북한 감독, 판정 항의로 입 닫았다 → "페어플레이 맞나" 따지며 도열 인사도 거부
2026-09-27
-
中 “한국은 군 복무를 극도로 꺼리는 집단” 비하… 흥분한 중국 축구, 한국에 설욕 벼른다
2026-09-27
-
'이민성호 조심하자!' 북한, 판정 불만에 "나와 나와" 경기 거부 리액션...일본, '골+PK' 논란 속 1-0 승리 → 우즈벡과 4강 대결
2026-09-26
-
'이민성호 금메달은 우리가 막는다' 아시안게임 4강서 한중전 성사...중국, 8강서 태국 3-0 완파
2026-09-26
-
이영표의 소신 발언 "지금은 결과, 이민성 감독 말이 맞다"…"전술 이해할 수 없다"에서 지지 → 안정환도 "대회 내내 잘하는 팀은 없어" 응원
2026-09-26
추천 콘텐츠
-
‘초유의 사태’ 맨시티, EPL 퇴출 ‘114개 유죄’ ‘오피셜’ 확정 된다면…우승 박탈은 없다→승점 삭감·EPL 퇴출·막대한 벌금 전망
2026-09-27
-
韓 다이빙 여신들, 마지막 시도서 은메달 합작…"동메달 이제 그만" 김수지, 메달 색 바꿨다 → 김나현도 메달 2개째!
2026-09-27
-
이민성호 2-0 완파→자신감 폭발…中 깜짝 선언 "韓 축구에 2연승한 감독 보유", 28년 만에 4강 "한국에 모든 것 쏟아붓겠다"
2026-09-27
-
'역대급 이변' 세계 4위가 344위에 졌다! 그런데 '불법 서브' 문제 제기…"상대가 TTR 없는 규정 이용했다" AG 또 논란
2026-09-27
-
[나고야 NOW] 동→은→금! 韓 승마 마침내 정상 섰다! 남동헌, 마장마술 개인전 金
2026-09-27
-
협회 ‘오피셜’ 공식발표, 韓 축구 아쉽다! 국가대표 9번 공격수 조규성, 선수 보호 차원 소집 해제 “미팅 후 회복 필요 판단”
2026-09-27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