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은, 20년 만에 신작 발표…"아이들에겐 감성을, 어른들에겐 공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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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미국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이소은이 가수로 20년 만에 신보를 선보인다.
이소은은 '이소은 시선-노츠 온 어 포임(Notes on a Poem)'을 23일 낮 12시에 발매한다.
신보는 시 노래와 동요 작곡가 레마(김은선)와 컬래버레이션한 앨범으로, 동시집 '나의 작은 거인에게'에 수록된 12편의 시를 이소은만의 독특한 감성과 음색으로 해석해 담아냈다. 이소은이 직접 영문으로 번안한 4곡도 보너스 트랙으로 실린다.
이소은은 문학을 전공, 책을 쓰고 변호사로 일하는 동시에, 아티스트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며 다감각적 스토리텔링에 대한 깊은 관심을 이어왔다. 딸이 태어나면서 유연하고 순수한 마음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갈증을 느껴왔다는 그는 신보 속 아름다운 시어와 소박한 소재의 음악이 아이들의 감성을 일깨우고 청소년들의 정서를 다독이며 함께 성장하는 어른들에게는 공감의 매개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신보를 소개했다.
크로스오버 밴드 두 번째 달의 멤버 최진경, 프로듀서 양시온, 블루스&재즈 피아니스트 남메아리, 프로듀서 이기현이 편곡으로 참여했고, 첼리스트 홍진호가 피처링했다.
타이틀곡은 '컴퍼스'로 새로운 시작 앞에서 자기 자신을 향한 믿음을 노래하는 곡이다. 이외에도 학교를 가지 못한 할머니의 삶의 여정을 애틋하게 전하는 '등굣길', 여름의 사과처럼 삶이 계속 영글어가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노래한 '여름의 사과가 말했다' 등 깊은 인생의 정수를 노래하는 곡들이 실린다.
이소은은 '노츠 온 어 포임'을 시작으로 다양한 키즈 미디어 프로젝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앨범 작업을 통해 얻은 기쁨과 용기가 모두에게 전달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새 앨범 발매와 함께 뉴욕에서 론칭 공연을 열고, 8월 30일 서울 이화여대 영산극장에서 13년 만의 소극장 공연을 연다.
이소은은 1988년 '소녀'로 데뷔해 '서방님', '키친', '작별', '닮았잖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소녀 가수'로 사랑받았다. 현재는 미국으로 건너가 국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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