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GOAT' 7980억원 보장 호날두, 사우디에서 경기는 덜 뛴다…"앞으로 출전 시간 25% 감소" 보호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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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출전 욕심이 상당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알 나스르)가 현실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호날두는 불혹이 된 지금도 전성기 못지않은 경기 출전을 자랑한다. 2024-25시즌 호날두가 뛴 공식전만 50경기에 달한다. 매번 짧게 출전한 것도 아니다. 지금도 시즌 40골을 보장할 정도로 전성기 기량을 보유하고 있어 항상 선발로 나선다.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다. 호날두는 2003년 처음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승선한 뒤 아직도 A매치를 누빈다. 축구 역사 통틀어 221경기의 A매치를 뛰어 역대 최다 출전을 자랑한다. 그중 138골을 넣어 A매치 최다 득점 역시 호날두가 가지고 있다. 지난달까지 포르투갈 최전방을 책임지면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나이를 잊은 활약을 이어가는 호날두는 2년 더 현역으로 뛰길 원한다. 최근 알 나스르와 2027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때 호날두의 나이는 42살이다. 사실 40대가 된 지금도 현역으로 뛰는 걸 넘어 정상급 활약을 펼치는 건 믿기지 않을 정도다. 앞으로 한살 한살 축구선수로 뛰는데 제약을 줄 게 뻔한데도 호날두는 넘치는 자신감으로 2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연봉은 더욱 놀랍다. 42살까지 2억 유로(약 3,244억 원)의 연봉을 보장받았다. 여기에 계약금과 우승 보너스, 득점 보너스 등 다양한 옵션을 더할 경우 2년간 4억 9,200만 유로(약 7,980억 원)를 벌게 된다. 이밖에 개인용 제트기와 운전기사, 가정부, 요리사, 경비원 등은 알 나스르가 무한 지원한다.
그만큼 호날두는 건재하다.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고 통산 111경기에서 99골을 터뜨렸으니 앞으로 2년 더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주리라 믿음을 심어준다. 대신 알 나스르는 호날두의 욕심을 조금은 꺾기로 했다. 나이를 고려해 적극적으로 보호하려는 의사를 전달했고, 호날두도 받아들였다는 소식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팔라흐 알-카타니에 따르면 호날두는 조르제 제수스 알 나스르 신임 감독과 면담에서 출전시간 감소에 합의했다.
알-카타니는 "호날두는 앞으로 세심하게 출전시간을 관리받게 된다. 지난 시즌보다 더 자주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며 "알 나스르는 덜 중요하다고 간주되는 경기에 호날두를 쉬게 할 계획이다. 출전시간은 물론 훈련시간도 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인용한 중동 매체 '쿠오라'는 "호날두는 여전히 훌륭한 신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 관리는 한계가 있고, 더 이상 젊지 않다는 사실도 받아들여야 한다"며 "호날두도 알 나스르에서 우승 및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 통산 1000골 달성 등 각오를 다지고 있어 건강을 유지하길 원한다"고 출전시간 감소에 동의한 배경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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