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딸'이 보아에게 특별히 고마워한 이유는[무: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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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개봉을 앞둔 영화 '좀비딸'에 가수 보아의 대표곡 중 하나인 '넘버원'(No.1)이 비중있게 삽입돼 눈길을 끈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좀비딸’(감독 필감성)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 수아(최유리)를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 정환(조정석)의 코믹 드라마다.
이번 작품에는 메인 OST 격으로 보아의 '넘버원'이 쓰였다. 데뷔 25주년을 맞은 보아에게 헌정하듯 한 두번이 아니라 여러 차례 등장하고, 스토리 진행에도 중요하게 다뤄질 정도다.
특히 음원만 쓰인 것이 아니라 대사, 포인트 안무에도 '넘버원'이 활용돼 눈길을 끈다. 이밖에 밤순(이정은)의 댄스 신에 삽입된 투애니원의 '내가 제일 잘 나가'도 삽입됐지만, '넘버원'의 인상이 유독 강력했다.
필감성 감독은 '넘버원'을 삽입한 이유에 대해 "제가 워낙 그 노래 팬이다. '넘버원' 같은 경우 저희 영화와 딱 맞는다고 생각했다. 발랄한 분위기와 슬픈 가사, '유 스틸 마이 넘버원'(You're still my No.1), '아이 원츄 백 인 마이 라이프'(I want you back in my life) 등이 영화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또한 손가락 동작 안무가 인상적이어서 그걸 영화에 반복적으로 쓰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음원과 안무를 영화에 쓰기 위해 제작진은 곡 저작권과 안무 사용권 모두 보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협의를 거쳐 비용 지불까지 마쳤다는 후문이다.
또한 '좀비딸'의 엔딩 크레딧 말미에는 스페셜 땡스 투 란에 'BoA'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영화 측에서도 개봉에 앞서 진행되는 '좀비딸' VIP 시사회에 보아를 초대해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었으나, 보아가 최근 부상으로 인해 치료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현장 참석은 어려울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컴백 활동에 나설 예정이었던 보아는 최근 급성 골괴사 진단을 받아 수술을 받게 됐다. 이로 인해 다음 달 예정된 다섯 번째 콘서트가 불가피하게 취소됐으며, 발매 예정인 새 앨범 '크레이지어'(Crazier)는 예정대로 공개된다.
한편 '좀비딸'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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