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공식발표, ‘한국계’ 레알 출신 윙백! 스페인 팀 주장 맡았다…‘어머니가 한국인’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한국계’ 선수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마빈 박(25, 라스 팔마스)이 소속팀에서 주장 완장을 팔에 두르고 스페인 무대를 누볐다.
28일(한국시간) 축구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마빈 박이 2025-26 스페인 라리가2(2부리그) 2라운드 코르도바 원정에서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었다.
이미 라스팔마스 지역지 ‘우들 라스 팔라스’가 “라스 팔마스에서 4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마빈 박이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출전했다”라고 보도한 바 있는데,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 62분을 소화한 뒤 교체됐다. 경기 결과는 라스 팔마스의 3-1 승리였다. 주장으로 치른 첫 경기에서 팀 승리를 이끌며 의미 있는 한 경기를 장식했다.
2000년생 마빈 박은 2016년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에 입단하며 주목을 받았다. 세계 최고 클럽에서 성장한 그는 윙어와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그의 이름이 국내 팬들에게 더 익숙한 이유는 어머니가 한국인이라는 배경 때문이다. 아버지는 나이지리아계라 한국, 나이지리아, 스페인 3개 국적 보유자다.
2019년에는 레알 마드리드 1군에 포함돼 프리시즌에 나서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주전 경쟁은 치열했고, 2022-23시즌을 앞두고 2부리그 라스 팔마스로 임대를 떠나며 실전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당시 라스 팔마스는 승격에 성공했고, 마빈 박도 잔류했다.
라스 팔마스는 2023-24시즌 프리메라리가(1부리그)에서 마빈 박을 주전으로 기용했다.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기록하며 1854분을 소화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면서 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라스 팔마스는 마빈 박 재능에 박수를 보냈고, 4년 계약을 체결하며 완전 영입을 확정했다. 하지만 2024-25시즌 팀은 사정은 그리 좋지 않았다. 라리가 19위에 머물러 강등됐다. 마빈 박은 1부 무대에서 23경기에 나섰으나 팀 성적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다시 2부리그로 내려온 올 시즌, 그는 개막 후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고, 주장 완장을 차며 팀 내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단순히 유망주를 넘어 이제는 팀의 중심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마빈 박의 경력에서 한국 축구 팬들이 특히 주목하는 대목은 ‘대표팀 진로’다. 유망주 시절 스페인 U-19 대표팀에서 활약했지만, 아직 A대표팀에 소집된 적은 없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한국 국가대표팀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한국 축구와 인연이 닿을 뻔한 적도 있었다. 정정용 감독이 대한민국 U-20 대표팀을 지휘하던 시절 마빈 박 차출을 시도했지만 한국보다 스페인을 선택했다.
최근에는 또 다른 혼혈 선수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가 독일에서 한국으로 국적 협회를 변경해 A대표팀에 합류했다. 현재 마빈 박은 유망주 시절 윙어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마빈 박과 대한축구협회의 접점이 또 맞는다면 풀백으로 활용할 여지가 있다. 마빈 박은 스페인 1부리그 경험을 지닌 풀백이자 윙어라 즉시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라스 팔마스에서 주장 완장을 찬 마빈 박의 행보는 단순한 개인 성취를 넘어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의미가 있다. 이미 옌스 카스트로프 사례로 확인했듯, 혼혈 선수의 합류는 대표팀의 경쟁력을 높이는 현실적 선택이 되고 있다.
관련 추천 기사
프리미어리그 관련 기사
-
로드리 소신발언..."맨시티는 잘못한 게 없다, 나는 무죄를 믿는다"
2026-09-26
-
'손흥민에게 볼 뽀뽀라니, 그렇게 좋아?' 토트넘 前 동료, SNS에 AI 영상 게시→SON 향한 '폭풍 애정' 드러냈다
2026-09-26
-
'준우승' 손흥민, 우승 기록 하나 추가될 수도...맨체스터 시티, 재정 규정 위반 115개 혐의 중 114개 유죄→우승 박탈 및 PL 퇴출 가능성
2026-09-26
-
잠을 자던 중, 남자에게 성폭행…EPL 선수 생활 중 ‘충격’ 앤디 캐롤 “2021년 뉴캐슬 시절 성폭행 고백”
2026-09-25
-
‘충격’ 맨유, 1628억 추가로 돈 빌려…‘미지급 이적료 빚더미’ 총 부채 1조 9900억 돌파
2026-09-25
-
7만명 이상 사망, ‘충격 조롱’ 이스라엘 총 모양 세리머니, 경고 받고 퇴장…“이스라엘 군사 행동이 언론 지면 장식하고 있는 주간에 발생”
2026-09-25
추천 콘텐츠
-
스넬 4이닝 1실점 호투! 다저스 또 이겼다, 시즌 99승 달성…샌프란시스코에 4-3 승리
2026-09-27
-
김하성 드디어 터졌다! '20타수 무안타' 끝낸 한 방이 3루타…8경기 만에 안타+2득점 맹활약
2026-09-27
-
"한국 육상 여신, 말 안 나올 정도로 예쁘다" 일본 팬들, 나고야 트랙에 등장한 김주하에 환호…외모→기록→소신 발언까지
2026-09-27
-
[나고야 NOW] 日 꺾은 강이슬·이해란이 말한 12년 만의 金…“팀 스포츠의 힘 보여줬다”
2026-09-27
-
한국 최강자 만나고 싶다더니 10-2 압승…"학원 때문에 하루 1시간 훈련" 日 11세 천재의 강심장 "별로 긴장 안 했다"
2026-09-27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