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비 그쳤다! '김건우vs가라비토' SSG-삼성 준PO 2차전 정상 개시할까…비 예보는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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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최원영 기자] 날이 화창해지고 있다.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11일 오후 2시부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2차전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당초 2차전은 지난 10일 열릴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천을 포함해 수도권 전역에 종일 장대비가 쏟아졌다. 본래 경기 개시 시간은 오후 2시였지만 비구름이 물러나지 않아 한참 동안 기다림의 시간이 이어졌다. 결국 오후 4시40분경 우천 취소가 공식 발표됐다. 2차전은 11일 오후 2시로 밀렸다.
11일에도 날이 흐렸다. 다행히 오전에 비가 그쳤고, 야구장의 하늘은 비교적 밝아졌다. 홈팀 SSG 선수들은 모두 그라운드로 나와 정상적으로 야외 훈련에 임했다. 다만 안심하긴 이르다. 기상청의 일기 예보에 따르면 인천 문학동엔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폭우가 예고돼 있다. 이어 늦은 저녁까지 비가 꾸준히 내린다고 돼 있어 경기 정상 진행 여부는 불투명하다.
올해 포스트시즌에는 노게임, 강우콜드를 적용하지 않으며 서스펜디드 규정만 적용한다.
서스펜디드 경기가 성립될 경우 일시 정지된 이닝과 관계없이 하루에 한 경기만 치른다. 기존 편성 경기는 다음 날로 순연해 거행한다. 다음 날이 이동일이면 이동일에 경기를 진행한 후 전체 일정을 1일씩 순연한다. 비구름의 심술 속 2차전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시선이 쏠린다.
지난 9일 펼쳐진 1차전에선 원정팀 삼성이 5-2로 승리했다. 역대 준PO 1차전 승리 팀의 플레이오프(PO) 진출 확률 85.3%(총 34차례 중 29차례)를 차지했다. 선발투수 최원태가 6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 93개로 호투하며 선발승을 챙겼다. 데일리 MVP도 거머쥐었다.
만루 위기를 넘기는 등 1⅔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한 이호성, 1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히 세이브를 기록한 마무리 김재윤 등도 눈에 띄었다.
타선에선 이재현이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이라는 포스트시즌 역대 최초의 진기록을 세웠다.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올렸다. 더불어 김영웅이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르윈 디아즈가 5타수 3안타 1타점, 김지찬이 2타수 1안타 1타점 등을 보탰다.
2차전 선발투수로 SSG는 김건우, 삼성은 헤르손 가라비토를 앞세운다.
SSG의 1선발은 드류 앤더슨인데, 장염 증세로 인해 1, 2차전에 등판하기 어려운 상태다. 1차전에선 미치 화이트가 대신 선발 등판해 2이닝 3실점으로 물러났다.
김건우는 올해 불펜으로 출발해 5월 말부터 선발진에 몸담았다. 정규시즌 35경기 66이닝서 5승4패 평균자책점 3.82를 빚었다. 삼성전엔 6경기 9⅓이닝에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6.75로 고전했다. 가장 최근 등판은 7월 23일로 선발투수로 나서 1⅔이닝 2실점에 그쳤다.
삼성에 대체 외인으로 합류한 가라비토는 올 시즌 총 15경기 78⅓이닝서 4승4패 평균자책점 2.64를 선보였다. SSG전엔 한 차례 출격했다. 7월 23일 김건우와 선발 맞대결을 펼쳐 7이닝 무실점으로 맹활약하며 선발승을 수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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