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훈련 열외’ 쏟아지는 빗속에서 홀로 바이크…황희찬, 파라과이전 출전 어려울 듯 [SPO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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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양, 박대성 기자] 황희찬(29, 울버햄튼)이 파라과이전 대비 하루전에도 팀 훈련에 들어가지 못했다. 이번에도 홀로 바이크 위에 올라타 동료들의 팀 훈련을 지켜봐야 했다.
한국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0월 A매치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상대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7위 파라과이. 한국보다 피파랭킹은 낮지만 남미 다크호스 중 한 명으로 절대 무시할 수 없다.
대표팀 선수단은 브라질전이 끝난 뒤 짧은 휴식을 했고, 12일부터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 모여 파라과이전 대비 훈련에 들어갔다. 12일에는 브라질에 뛰었던 선발조는 회복 훈련 위주, 교체로 뛰었던 선수들은 본 훈련에 참석해 이원화로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경기 하루 전인 13일에는 파라과이전을 앞둔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브라질전 0-5 대패로 침울할 시간은 없었다. ‘캡틴’ 손흥민은 환하게 웃으며 동료들과 팀 훈련에 들어갔고 쏟아지는 장대비 속에서 몸을 풀었다.
동료들이 파라과이전 승리를 위해 피치 위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동안, 황희찬은 이번에도 바이크 위에 올라타 멀리서 바라봐야 했다. 황희찬은 지난 오픈 트레이닝 중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브라질전에 뛸 수 없었던 만큼, 파라과이전에 최대한 회복하려고 했지만 근육에 마법은 일어나지 않은 모양이다. 협회 관계자도 “(출전이)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황희찬은 대표팀 주전급 선수 중 한 명이지만 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지난 시즌 울버햄튼에서 생각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고, 9월 미국 원정길에서는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다.
절치부심 끝에 에버턴전에서 시즌 1호골을 신고하며 폼을 올렸지만 대표팀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하고 말했다. 울버햄튼에서 튀어오른 스파크를 대표팀까지 이어오려고 했지만, 부상이 황희찬을 질주를 가로 막았다. 황희찬 입장에서는 상당히 아쉬울 법 한 10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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