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내 인생 최악의 16시간" 포스테코글루 제자가 밝힌 일화...화장실도 마음대로 못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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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과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뛰었던 라이언 맥고완이 일화를 공개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호주 출신의 맥고완은 장거리 비행기에서 포스테코글루 옆에 앉았던 때를 회상하며, 그 16시간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간이었다고 표현했다"라며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996년 사우스 멜버른FC 감독에 오르면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호주 U-20 대표팀과 U-17 대표팀, 브리즈번 로어FC, 맬버른 빅토리FC, 호주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20년 가까이를 호주와 관련된 팀을 이끈 것.
2018년부터 다양한 무대를 경험했다. 요코하마F.마리노스를 시작으로 셀틱, 토트넘 훗스퍼를 거쳐 현재는 노팅엄 포레스트 사령탑에 앉아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에서 경질됐고, 야인 생활을 보내던 중 노팅엄을 맡게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력에서 대표팀을 이끈 건 호주 대표팀이 유일하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에도 팀을 이끈 바 있다. 당시 팀의 일원이었던 맥고완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관련된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영궁 'BBC'의 Sacked in the Morning 팟캐스트에 출연해 "하츠에서 뛰던 시절 나는 주급이 100파운드(약 19만 원)밖에 안 됐다. 그래서 늘 커피값은 선배들이 계산했다. 그런데 내가 몰랐던 게 있다. 시드니에서 두바이로 가는 비행기에서 좌석을 선택할 수 있는지 몰랐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 16시간은 내 인생 최악이었다. 표를 받았는데 1A 좌석, 맨 앞 비즈니스석이었다. 신나게 탑승해서 자리 잡았는데...갑자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오더니 내 옆에 앉았다"라고 덧붙였다.
맥고완은 화장실을 가고 싶음에도 불구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무서워 방해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나는 내내 참았다. 절대 깨우지 않았다. 몇몇 선수들은 와인을 주문하고 있었지만, 나는 '저는 물 주세요'라고만 말했다. 도착하자마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일어나서 떠났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맥고완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노팅엄 팬들에게 희망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냉정하고 무섭기도 하다. 종종 절대 타협할 수 없는 규칙들을 갖고 있다. 평범한 선수로서 나는 그러한 점들이 좋았다.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어떤 감독들은 '가서 마음껏 표현해 봐'라고 하는데, 나는 뭘 해야 할지 말해주면 노력하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노팅엄 지휘봉을 잡고 7경기를 치른 가운데, 아직까지 승리가 없기 때문. 노팅엄은 오는 18일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를 치른다. 첫 승을 이룰지 지켜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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