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오피셜’ 공식발표…현역 은퇴 “곧 축구화 벗겠다, 끝이 다가온다” 임박 언급, 가족을 위해 결정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알 나스르)가 조만간 20년 넘게 신었던 축구화 끈을 푼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알자리자’는 6일(한국시간) “호날두가 가족 문제로 축구 선수 은퇴를 계획하고 있다. 호날두는 은퇴 질문에 이제 머지 않았다면서 조만간 축구 선수의 삶을 끝낼 것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최근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에서 현역 은퇴를 말했다. 모건이 언제 은퇴를 할 계획이냐고 묻자 “곧”이라고 말하면서 “이제 은퇴할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 아주 아주 어려운 결정이 될 것이다. 하지만 모든 것에는 시작이 있고 끝이 있다. 내 가족 그리고 아이들에게 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들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톱 클래스 반열에 오른 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리오넬 메시와 세기의 라이벌 구도를 만들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트로피를 쓸어 담았고 발롱도르 5회를 수상했다.
이후 유벤투스를 거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왔지만 30대 중반을 훌쩍 넘은 나이가 걸림돌이었다. 당시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마찰로 불화설이 번졌고, 카타르 월드컵 16강 탈락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팀 알 나스르로 적을 옮겼다.
불혹의 나이지만 알 나스르 핵심 선수로 뛰며 여전한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알자리자’는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통산 952골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지난달 호날두는 축구를 그만 두기 전에 1000골을 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선수 생활 끝을 말하던 호날두는 “25살 때부터 내 미래를 준비했다. 그 압박감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축구에서 골을 넣을 때 느낄 수 있는 아드레날린 만큼 짜릿한 경험은 없을 것”이라며 축구화를 벗은 뒤 필드 위 감정들이 그리워질 것을 말했다.
호날두는 전 소속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서도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암흑기 탈출에 실패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15위로 1973-74시즌 강등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내게 가장 소중한 클럽 중 하나다. 아직도 내 마음 속에 있는 팀이다”라면서 “정말 슬프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는 체계가 없다. 미래에는 바뀌길 희망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방향은 옳지 않다. 감독과 선수들 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아쉬워했다.
관련 추천 기사
K리그 관련 기사
-
'매직넘버 4' FC서울, 호주 원정에 주전 대거 제외…김기동 감독 "어리다고 핑계 안 돼, 실력 증명해라"
2026-10-14
-
'가을 마사' 미쳤다! 대전, 전북에 2-1 역전승…18년 기다린 홈 승리, 이렇게 짜릿할 수가 → 6경기 무패 4위까지 넘본다
2026-10-09
-
[공식발표] 방만 운영 지적에 반박한 파주 황보관 단장 "부족한 재원은 확보한 수익 통해 충당 중"
2026-10-07
-
대전에서도 뜨거운 유소년 축구 잔치 열린다, 'K리그 퓨처스 축구페스티벌' 상륙
2026-10-02
-
정몽규 ‘오피셜’ 공식입장, 홍명보 선임 부당 개입→검찰 송치 결정에 “속일 이유 없고, 속인 사실 없다…진실을 밝힐 것” 반박
2026-09-22
-
경찰 조사 결과 "홍명보 무혐의 판단"…정몽규·이임생, 대표팀 감독 선임 ‘업무방해죄’ 검찰 송치 확정
2026-09-22
많이 본 기사
-
끝내 ‘오피셜’ 공식발표, 손흥민 대한민국 국가대표 마지막 메이저 대회 ‘뛸 수 있다’…사우디아라비아 “내년 1월 아시안컵 예정대로 개최 준비”
2026-10-16
-
‘FA 중견수 최대어’ 1년 아닌 7년을 본다… 속전속결 계약 가능할까, 서로가 끌리기는 하는데
2026-10-17
-
KIA 한숨, 19억 투자 어디로 사라졌나… 가을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범호 테트리스 성공하나
2026-10-17
-
사직에 이대호가 다시 등장할 수 있을까… 그 시점은 언제일까, 격동의 오프시즌 궁금증
2026-10-16
-
김혜성 ‘살생부’에서 빠졌다… 前 KIA 투수는 떠날 전망, LAD 역대급 오프시즌 벌어지나
2026-10-17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