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손흥민 식단까지 집중 탐구..."무엇을 먹는지 비밀노트처럼 기록해!" 적응 기간 없었던 이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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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LAFC는 선수를 구단에 맞추기 보다, 선수의 습관을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방식으로 팀을 운영 중이다.
글로벌 매체 '원 풋볼'은 7일(한국시간) "LAFC의 퍼포먼스 영양사 코너 스펜서는 구단의 접근 방식이 '새로운 루틴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현명한 협업'에 더 가깝다고 말한다. 특히 손흥민 같은 선수를 다룰 때 그렇다"라며 스펜서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스펜서는 팟캐스트 ‘Black & Gold Insider’에서 "손흥민과 같은 선수가 오면, 제가 제일 먼저 묻는 게 있다. ‘지금까지 어떻게 해왔나요?’라는 질문이다. 그가 어떤 걸 먹는지, 경기 후에는 뭘 섭취하는지, 어떤 루틴이 잘 맞는지를 ‘비밀 노트’에 적어둔다. 그다음엔 그걸 어떻게 지원해줄지 고민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2010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손흥민은 그동안 여러 경기를 치르면서 자신만의 루틴이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스펜서는 이를 존중하며 발전된 방향성으로 이끄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걸 바꾸려 하기보다, 그들이 기존에 받았던 영양팀과 연결해 맞춤형 지원을 하는 게 목표”라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주로 아침 식사로 팬케이크, 프렌치토스트, 와플 등을 먹는 편이다. 경기 전 근육 내 글리코겐을 최대화하기 위해 탄수화물을 미리 섭취하는 것. 이에 대해 스펜스는 "팬케이크와 시럽은 고탄수화물이면서 먹기 편하다. 주스, 밥, 바나나, 빵도 마찬가지다. 다음날 폭발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에너지를 채워두는 과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왕성한 활동량을 가져가는 손흥민에게는 탄수화물 중심의 식단이 중요하다. 경기 도중 빠른 스프린트를 시도하거나, 후반전까지 집중력을 가져가기 위해서다. 또, 전술적인 움직임 유지에도 도움된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
스펜스는 그동안 손흥민이 해왔던 식습관을 존중했다. 그는 "손흥민과 같은 선수들은 이미 여러 차례 월드컵을 경험했고, 각자 전담 영양사를 둔 적도 있다. 새로 가르치기보다는, 그들이 가진 경험을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이 한국에서 즐기던 식단을 일부 반영해주는 것도 그 일환이다"라면서 "토트넘 훗스퍼에서 잘 맞았던 방식이 여기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MLS는 환경적인 요인의 변화가 큰 리그 중 하나로 꼽힌다. 잦은 이동과 고도의 차이, 촘촘한 일정 등이 유럽보다 더욱 변화무쌍하다. 광활한 미국의 땅을 이동하기 위해서는 영양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에 스펜스는 철저하게 선수들의 식단을 관리한다. 그는 "선수들이 훈련 시설 안에서는 우리가 준비한 음식을 먹지만, 집에 가면 스스로 식단을 관리해야 한다. 그래서 직접 요리나 식단 구성법을 알려준다. 밥과 닭가슴살, 연어와 파스타 같은 것 말이다"라고 밝혔다.
스펜스의 목표는 명료하다. "손흥민처럼 폭발적인 스피드를 내지 않더라도, 모든 선수는 언제든 투입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라고 논한 스펜스는 "그리고 그 준비는 식탁에서부터 시작된다"라며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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