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억 유격수의 벽 넘었다' 김주원 생애 첫 수비상 수상 영광 "꼭 받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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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동, 윤욱재 기자] 올해 포지션별 수비 최강자를 가리는 KBO 수비상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KBO는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에서 투수, 포수,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 등 9개 부문에 걸쳐 수비상을 시상했다.
KBO 수비상은 정규시즌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준 각 포지션별 선수 1명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각 구단 감독, 코치, 단장 등 구단당 총 11명(총 110명)의 투표 점수 75%와 수비 기록 점수 25%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먼저 투수 부문 수상자 고영표(KT)는 "수원 장안문을 지키고 있는 고영표"라고 재치 있게 자신을 소개했고 포수 부문 수상자 김형준(NC)은 "내 장점이 수비인데 꼭 이 상을 받고 싶었다. 뜻깊고 영광이다. 이 상을 시작으로 더 많은 상을 받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1루수 부문 수상자 르윈 디아즈(삼성)는 "이 상을 받아서 뜻깊고 기쁘다"라고 말했고 2루수 부문 수상자 박민우(NC)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상이기 때문에 조금 얼떨떨하기도 했는데 또 한편으로는 그래도 2루수로서 팀에 기여한 부분이 어느 정도 인정 받은 것 같아서 기분 좋다. 내년에는 더 많은 이닝과 견실한 수비로 당당하게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으며 3루수 부문 수상자 송성문(키움)은 "입단할 때 수비가 약한 선수였는데 이렇게 수비상을 받는 날이 와서 영광스럽고 뜻깊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발전하는 모습 보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80억 유격수' 박찬호(두산)와 치열한 접전 끝에 유격수 부문 수상자 김주원(NC)은 "수비상이 처음 생길 때부터 꼭 받고 싶었다"라며 기쁨을 나타냈고 3년 연속 수상에 성공한 좌익수 부문 수상자 기예르모 에레디아(SSG)는 "3년 연속 이 상을 받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중견수 부문 수상자 박해민(LG)은 "내 수비가 빛날 수 있었던 것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많이 언급해준 매직박님 덕분에 돋보였던 것 같다. 도미노피자에서도 피자를 보내주셔서 저를 돋보이게 해주셨다"라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우익수 부문 수상자 김성윤(삼성)은 "내년에도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보였다.
◆ 2025 KBO 수비상 수상자
투수 = 고영표(KT)
포수 = 김형준(NC)
1루수 = 르윈 디아즈(삼성)
2루수 = 박민우(NC)
3루수 = 송성문(키움)
유격수 = 김주원(NC)
좌익수 =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중견수 = 박해민(LG)
우익수 = 김성윤(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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