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멤버·입단 테스트 합격생 등 대거 정리했다…KT, 선수 13명 방출→오재일·김건형은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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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선수단에 찬바람이 불었다.
KT 위즈는 28일 "선수 13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 선수는 투수 이선우, 성재헌, 이태규, 서영준, 우종휘, 이종혁, 유호식, 정운교, 김주완과 외야수 송민섭, 내야수 김철호, 박정현, 이승준 등 13명이다.
이중 송민섭은 KT의 창단 멤버다. 선린인터넷고, 단국대 출신인 그는 2014년 신생팀 KT에 육성선수로 합류했다. 이어 2015년 KT와 함께 나란히 1군 무대를 밟았다.
올해까지 송민섭은 1군서 총 9시즌을 소화했다. 주전으로 발돋움하진 못했다. 주로 대주자, 대수비 역할을 소화했다. 송민섭은 통산 6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0, 66안타, 1홈런, 21타점, 125득점, 26도루를 만들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정든 KT를 떠나게 됐다.
성재헌은 성남고, 연세대를 거쳐 2020년 LG 트윈스의 2차 8라운드 73순위 지명을 받았다. 그해 1군 데뷔에 성공해 4경기 4⅓이닝서 평균자책점 4.15를 빚었다. 이후 군 복무에 돌입한 성재헌은 전역한 뒤 LG로 돌아왔지만 설 자리를 찾지 못했다. 결국 2023년 11월 LG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대신 11월 말 KT의 입단 테스트에 임했다. 합격 소식과 함께 둥지를 옮겼다.
KT에서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성재헌은 30경기 32이닝에 출격해 1홀드 평균자책점 7.31을 기록했다. 올해는 한 차례도 1군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2군 퓨처스리그서 28경기 23이닝에 등판해 1승2패 7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8.22를 남겼다. 성재헌의 1군 통산 성적은 2시즌 34경기 36⅓이닝 1홀드 평균자책점 6.94다.
이선우는 유신고 졸업 후 2019년 2차 7라운드 61순위로 KT의 선택을 받았다. 불펜과 대체 선발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어깨 부상 등으로 인해 올 시즌에는 1군서 투구하지 못했다. 이선우의 프로 통산 성적은 4시즌 33경기 51이닝 2패 평균자책점 4.94다.
또한 베테랑 내야수 오재일과 김기태 전 감독의 아들로 알려진 김건형은 현역 은퇴를 택했다.
한편 KT는 올해 자유계약(FA) 시장에서 외부 영입 가능 한도인 3명을 모두 채워 전력 보강에 나섰다. 지난 20일 포수 한승택(전 KIA 타이거즈)과 4년 최대 10억원(계약금 2억원·연봉 총 6억원·인센티브 2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25일엔 리그 대표 타자 중 한 명인 김현수(전 LG 트윈스) 영입전에서 승리했다. 3년 총액 50억원(계약금 30억원·연봉 총액 20억원)을 안겼다.
이어 25일 오후 외야수 최원준(전 NC 다이노스)과 4년 최대 48억원(계약금 22억원·연봉 총 20억원·인센티브 6억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28일에는 한화 이글스로 FA 이적한 강백호의 보상선수로 한화 투수 한승혁을 지명하기도 했다. 이날 선수단 정리 소식까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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