맙소사! '홍명보호 월드컵 대위기 봉착' SON 전 스승 경질→이승우 배척했던 감독 부임 임박...오현규 주전 흔들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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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KRC헹크가 토르스텐 핑크 감독을 경질하고 니키 하옌 감독 선임을 고려 중이다.
벨기에 매체 'HLN'은 17일(한국시간) "헹크는 하옌, 티미 시몬스,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외국인 감독을 영입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라며 "그 가운데 하옌이 핑크 감독의 후임자가 될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이다"라고 보도했다.
헹크는 최근 큰 변화를 시도했다. 지난해 6월 부임한 핑크 감독과 결별을 택한 것. 핑크 감독 체제에서 헹크는 승승장구했다. 정규리그를 1위로 마치면서 우승 가능성까지 점쳐졌다. 그러나 챔피언십 라운드 8경기에서 졸전을 거듭하며 결국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럼에도 가능성을 본 헹크는 핑크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신뢰를 보냈다. 그러나 올 시즌은 초반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헹크는 6승 6무 6패(승점 24)로 리그 7위까지 추락했다. 오현규가 리그 내에서 6골(시즌 전체 10골)을 기록하고 있으나, 수비가 계속해서 흔들리며 승점을 쌓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헹크는 칼을 뽑아들었다. 헹크 감독의 경질 소식에 한국 팬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도 그럴 것이 핑크 감독은 유독 한국 선수들과 깊은 인연을 맺어왔기 때문. 과거 박주호(FC바젤 시절)부터 손흥민(함부르크), 이진현(아우스트리아 빈), 김승규(비셀 고베) 등을 지도한 경력이 있다. 여기에 오현규와 연을 맺었으나, 팀을 떠나게 됐다.
헹크는 곧바로 공석을 메우겠다는 의지다. 'HLN'은 "핑크 감독이 떠난 이후 헹크는 신속하게 새 감독을 찾고 있다. 벨기에 리그 경험이 풍부한 감독을 선호하고 있으며, 지난주 클럽 브뤼헤에서 갑작스럽게 경질된 하옌 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라고 언질했다.
이어 "헹크 경영진은 이미 하옌 감독 측에 연락을 취했다. 곧 미팅이 열릴 예정이다. 하옌 감독은 짧은 시간 안에 침착함과 명쾌함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음을 입증했다"라며 "헹크는 시몬스를 포함한 다른 두 명의 감독과도 면담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하옌 감독 역시 한국 팬들에게 한 차례 이름을 알린 감독이다. 과거 이승우가 신트트라위던VV에서 뛰던 시절 임시 감독으로서 이승우를 지도한 바 있기 때문. 다만 하옌 감독이 잠시 팀을 맡았던 5경기 동안 이승우는 단 1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후 하옌 감독은 SK베베런 감독을 시작으로 해버퍼드웨스트 카운티, 클럽 브뤼헤 연령별 감독 및 수석 코치 등을 거쳐 지난해 정식 감독에 임명됐다. 올 시즌 리그 2위를 달리며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었으나, 갑작스럽게 경질됐다.
감독 변화로 인해 오현규의 입지에도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한다. 오현규는 핑크 감독 체제에서 올 시즌 27경기에 출전해 10골 2도움을 올렸다. 주전 스트라이커로서 맹활약 했으나, 새 감독 체제에서 주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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