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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가 영입해야 할 FA" 美 점찍었는데…158km 마무리 마이애미행 비행기 탔다

작성일: 2025.12.25 07:43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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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트 페어뱅크스
▲ 피트 페어뱅크스
▲ 피트 페어뱅크스
▲ 피트 페어뱅크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불펜 보강이 급선무인 LA 다저스가 대어급 FA 구원투수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FA 시장에 나온 우완투수 피트 페어뱅크스(32)가 마이애미 말린스로 향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가 FA 우완투수 피트 페어뱅크스와 1년 1300만 달러(약 188억원) 계약에 합의하며 접전 상황에 나설 구원투수를 찾았다"라고 보도했다.

마이애미와 페어뱅크스의 계약에는 사이닝 보너스 100만 달러와 등판 경기수에 따른 100만 달러의 인센티브도 포함됐으며 만약 페어뱅크스를 트레이드할 경우에는 5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불펜 보강이 시급했던 마이애미로서는 급한 불을 끈 셈이다. 'MLB.com'은 "마이애미는 접전 상황에 던지는 로니 엔리케스가 토미존 수술로 인해 2026시즌을 결장할 것이라고 발표한지 이틀 만에 페어뱅크스와의 계약 소식을 전했다"라면서 "마이애미는 팀 불펜 평균자책점 4.28로 22위, 9이닝당 탈삼진 비율 8.21개로 25위에 머무른 불펜투수진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페어뱅크스는 생애 처음으로 FA 시장에 나왔다. 2019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페어뱅크스는 그해 7월 닉 솔락과 1대1 맞트레이드가 되면서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을 입었고 2023년 49경기 45⅓이닝 2승 4패 25세이브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하며 마무리투수로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더니 지난 해 46경기 45⅓이닝 3승 3패 23세이브, 올해 61경기 60⅓이닝 4승 5패 27세이브 평균자책점 2.83을 남기면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198cm의 장신을 자랑하는 페어뱅크스는 시속 160km에 가까운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는 선수로 올 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9월 2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는 최고 구속 98마일(158km)을 찍기도 했다.

내년 시즌 3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다저스 입장에서는 아쉬운 결과일 수 있다. 최근 '폭스스포츠'에서는 '에드윈 디아즈와 계약한 다저스가 노려야 할 FA 선수 3명'을 주제로 다루면서 가장 먼저 페어뱅크스의 이름을 꺼냈다.

'폭스스포츠'는 "다저스는 디아즈를 새로운 마무리투수로 영입했지만 불펜투수진은 9회에도 투구가 가능한 투수를 뎁스에 추가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면서 "페어뱅크스는 지난 6견간 메이저리그 최고의 우완 구원투수 중 1명이다. 만약 디아즈가 부진하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게 또 다른 투수를 내세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라며 페어뱅크스가 다저스에 꼭 필요한 선수임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끝내 다저스와 페어뱅크스의 인연은 맺어지지 못했다. 과연 다저스가 디아즈와의 계약 만으로 만족할 수 있을까. 아니면 또 다른 움직임을 보일까.

▲ 피트 페어뱅크스
▲ 피트 페어뱅크스
▲ 피트 페어뱅크스
▲ 피트 페어뱅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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