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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20패' 美 진출 역시 무리였나…브랜드 만든 日투수 포스팅 하루 남기고 포기→FA 재도전?

작성일: 2026.01.04 14:57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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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카하시 코나 ⓒ 다카하시 코나가 만든 브랜드 DK3 홈페이지
▲ 다카하시 코나 ⓒ 다카하시 코나가 만든 브랜드 DK3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마이 타츠야(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함께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활약했던 다카하시 코나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포기했다. 포스팅 마감일이 하루 남았지만 세이부 구단에 잔류 의사를 전했다. 다카하시의 포스팅 포기에도 올 겨울 탄생한 일본인 메이저리거는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이마이, 그리고 4일(한국시간) 행선지를 결정한 오카모토 가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까지 3명이나 된다. 

세이부 구단은 공지사항을 통해 다카하시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1라운드 지명을 받고 세이부에 입단한 다카하시는 2015년 1군에 데뷔한 뒤 2025년까지 11년 동안 통산 196경기에 등판해 73승 77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했다. 적어도 내년까지는 세이부에서 뛴다. 

히로이케 고지 본부장은 "메이저 계약의 이야기가 있었던 가운데, 이번 시즌도 라이온스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선택해줬다. 든든하게 생각한다"며 "다카하시는 팀에 매우 큰 전력이다. 본인도 강한 각오를 가지고 시즌에 임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캐리어 하이의 성적을 남기면서 승리에 공헌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TBS 등 일본 언론은 "포스팅 협상 기한이 5일 오전 7시인 가운데, 다카하시는 2026년 시즌도 세이부에서 뛰기로 했다"며 선수가 스스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무응찰'에 의한 포기는 아니었다. MLB.com은 "소식통에 따르면 다카하시는 세 곳의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제안을 받았으나 이를 뒤로하고 세이부와 다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 계약에는 2026년 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이 아닌 FA로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옵트아웃 조건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썼다. 

또 "이번 겨울 국제 FA 시장에서 최대어는 이마이였지만, 다카하시 역시 일본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은 올스타 출신의 뛰어난 투수다. 그는 2024년 15경기에서 무승 11패 평균자책점 3.87로 부진하기도 했지만, 2025년에는 24경기에서 (8승 9패)평균자책점 3.05로 반등했다"고 소개했다. 

MLB.com은 "다카하시의 최고 시즌은 2022년과 2023년이다. 그는 이 두 시즌 동안 49경기에서 330⅔이닝을 투구하며 248탈삼진과 평균자책점 2.20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남겼다"며 "이마이처럼 헛스윙을 유도하고 탈삼진을 잡는 투수는 아니지만, 대신 땅볼 유도에 능숙하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50%가 훨씬 넘는 땅볼 유도율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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