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대충격, 특급 유망주 심각한 교통사고에 중환자실행… 구단도 “기도하고 있다” 발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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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새해 벽두부터 메이저리그 팬들, 특히 밀워키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 소식이 전해졌다. 팀 유망주 투수인 프랭크 카이론(19)이 교통사고로 우려를 모으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들은 밀워키 브루어스 구단 발표를 인용, 카이론이 교통사고로 현재 병원에 긴급 후송됐다는 소식을 4일(한국시간) 긴급 타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카이론은 뉴저지에서 발생한 심각한 교통사고(serious car accident)로 현재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밀워키 구단은 성명을 내고 “좌완 투수이자 2025년 드래프트 지명자인 프랭크 카이론이 어제(현지시간 3일) 뉴저지주 프랭클린빌에서 교통사고에 연루됐다”고 발표했다.
소속 선수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것도 흔한 일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가벼운 사고들은 특별한 성명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구단과 현지 언론에서도 ‘심각한 사고’라고 밝혔고, 구단이 이례적으로 성명을 내며 큰 문제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를 모으고 있다.
밀워키는 “프랭크는 현재 가족의 지원 속에 뉴저지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프랭크와 그의 가족에게 브루어스의 생각과 기도가 함께한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밀워키는 “그의 상태에 대한 추가 소식은 확인되는 대로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카이론은 2025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밀워키의 2라운드(전체 68순위) 지명을 받은 좌완 특급 유망주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건장한 체구에서 나오는 패스트볼의 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교 마지막 시즌에는 44이닝 동안 무려 94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압도적인 구위를 뽐내기도 했다.
그의 경기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는 게 ‘뉴욕포스트’의 회상이다. 바비 위트 시니어는 ‘뉴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프랭크는 투수에게 바랄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춘 선수다. 더 노력하고 발전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고,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있다. 성향 면에서도 모든 조건을 갖췄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기도 했다.
결국 대학 진학을 하지 않고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 바로 뛰어 들었고, 2라운드에서 지명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고교 졸업 선수가 2라운드에서 지명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고, 사례도 아주 많은 건 아니다. 아직 어린 선수임에도 좌완으로 패스트볼 시속 90마일 중반대를 던지는 강력한 구위를 가지고 있다.
카이론은 아직 싱글A에 올라오기도 전인데 벌써 MLB 파이프라인이 선정한 밀워키 구단 유망주 랭킹 26위에 오르며 대단한 스포라이트를 받았다. 하지만 심각한 교통 사고로 경력에 우려를 남기고 있다. 선수 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후유증이라면 이를 극복할 시간이 많이 남은 선수지만, 그렇지 않다면 경력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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