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준우승' 얼마나 아쉬웠으면…'4883억 투자' 토론토 광폭행보, 하지만 '한 발' 더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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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지난해 월드시리즈(WS) 우승을 눈앞에서 놓친 아쉬움이 컸던 탓일까.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지갑을 열고, 거침없이 전력을 보강해 나가고 있다.
'MLB.com'은 지난 4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오카모토 카즈마와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오카모토는 지난 2014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 2018년 143경기에 출전해 33개의 아치를 그리며 본격 주전으로 거듭났다. 지난해까지 통산 11시즌 동안 성적은 1074경기에 출전해 1089안타 248홈런 717타점 타율 0.277 OPS 0.882의 성적을 남겼다.
오카모토는 일본에서의 11시즌 동안 세 번의 홈런왕 타이틀을 손에 넣었으며, 두 번의 타점왕에 올랐고, 지난 2023년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해 7경기 2홈런 7타점 타율 0.333 OPS 1.278의 훌륭한 성적을 통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빅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 결과 오카모토는 지난 4일 토론토와 계약에 합의했다. 미국과 일본 복수 언론에 따르면 오카모토의 계약 규모는 4년 6000만 달러(약 869억원). 오카모토의 계약 세부 내용으로는 500만 달러(약 72억원)의 사이닝보너스가 포함돼 있고, 2026시즌 700만 달러(약 101억원), 2027~2029시즌 각각 1600만 달러(약 232억원)의 급여를 받는다.
특히 '데일리 스포츠' 등 일본 복수 언론에 의하면 옵션을 달성하고 타이틀을 손에 넣는 등의 결과물을 만들어낼 경우 계약 규모는 커질 수 있다.
이번 겨울 토론토는 전력 보강을 위해 작정을 한 모습이다. 그동안 토론토는 굵직한 '거물'이 시장에 나왔을 때마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매번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지 못했으나, 이번 스토브리그의 흐름은 조금 다른 모습이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눈앞에 놓친 아쉬움 때문일까. 거침없이 지갑을 열고 있다.
토론토는 스토브리그가 시작됨과 동시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에이스' 역할을 맡았던 딜런 시즈와 7년 2억 1000만 달러(약 3043억원)의 계약을 체결하며 마운드를 보강했다. 그런데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토론토는 지난해 KBO리그를 '폭격'하며 트리플크라운에 이어 MVP 타이틀까지 품은 코디 폰세에게도 3년 3000만 달러(약 435억원)의 계약을 안겼다.
게다가 토론토는 지난해 말 3년 3700만 달러(약 536억원)의 계약을 통해 타일러 로저스까지 손에 넣으면서, 불펜까지 다졌다. 이러한 가운데 토론토는 공격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해 오카모토에게도 4년 6000만 달러(약 869억원)를 안긴 것이다. 벌써 4명의 선수에게 3억 3700만 달러(약 4883억원)을 쏟아부었다.
하지만 토론토의 스토브리그는 끝나지 않았다. 토론토는 이제 '집토끼' 보 비셋의 사수에 돌입한다. 비셋의 경우 수비력은 조금 아쉬운 편이지만, 공격력 만큼은 메이저리그 유격수 중에서도 손에 꼽을 수 있는 선수다.
과연 토론토가 비셋의 잔류까지 이끌어내며 '화룡점정'을 찍을 수 있을까. 3억 3700만 달러의 투자에도 여전히 토론토는 목이 마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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