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택 대주교 "故안성기, 연기로 국민에게 희망·위로 전해…선함을 오래 기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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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세상을 떠난 배우 안성기를 추모했다.
정순택 대주교는 5일 "오랜 세월 '국민 배우'로서 우리 사회에 깊은 울림을 전해 온 고(故) 안성기 사도요한 배우님의 선종 소식을 접하며 큰 슬픔과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했다.
정 대주교는 "한국 영화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예술인이자, 연기를 통해 국민에게 희망과 위로, 그리고 따뜻한 행복을 전해 준 분"이라며 "그의 작품 속 진정성 있는 모습은 세대와 시대를 넘어 많은 이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아 우리 사회에 밝은 빛이 되어 줬다"라고 고인을 소개했다.
이어 "안성기는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서 이웃을 배려하고 약자를 향한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으셨으며 기부와 선행을 통해 함께 사는 세상에 희망을 전했다. 그러한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값진 본보기가 됐다"라고 했다.
정 대주교는 "영화와 삶을 통해 남기신 진솔함과 선함을 오래 기억할 것"이라며 "유가족과 배우님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와 연대를 드린다"라고 했다.
안성기는 5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향년 74세. 고인은 세례명이 사도요한인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당시 교황이 집전한 명동성당 미사에서 성경을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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