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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G 뛴 베테랑, 긴 슬럼프 딛고 재기 노린다…'만능 내야수' 데용, 양키스와 마이너 계약 체결

작성일: 2026.01.05 13:45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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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데용
▲ 폴 데용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가 새해 첫 영입으로 베테랑 내야수 폴 데용(33)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데용은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받았다"며 "데용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경우 연봉 100만 달러(약 14억원)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MLB.com은 "유격수 앤서니 볼피가 왼쪽 어깨 수술에서 회복 중이며 적어도 5월까지는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데용은 경험 많은 내야수 자원으로서 힘을 보탤 것이다"며 "데용은 지난 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1루, 2루, 3루, 유격수 포지션을 모두 소화했다. 그는 타율 0.228, 6홈런, 2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42를 기록했다. 지난해 4월엔 투수의 패스트볼에 맞아 코뼈가 골절되기도 했다. 총 57경기 출전에 그쳤다"고 전했다.

매체는 "데용은 지난해 12월 말 양키스와 1년 계약을 체결한 내야수 겸 외야수 아메드 로사리오와 다소 겹친다. 양키스의 내야진에는 호세 카바예로, 오스왈도 카브레라, 12월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잭 쇼트 등도 있다"고 설명했다.

▲ 폴 데용
▲ 폴 데용

데용은 2017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첫해 10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5(417타수 119안타) 25홈런 65타점 등을 올리며 내셔널리그(NL) 신인왕 투표에서 벨린저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이후 2019년에는 159경기서 타율 0.233(583타수 136안타)로 고전했으나 30홈런 62타점을 뽐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및 타점을 작성하며 생애 처음으로 NL 올스타에 선발됐다.

데용은 더 승승장구하지 못하고 긴 슬럼프에 빠졌다. 2023년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거쳤다. 2024년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등으로 옮겨 다녔다. 2024시즌 당시 데용은 총 139경기서 타율 0.227(445타수 101안타)에 머물렀지만 24홈런 56타점을 생산하며 장타력을 끌어올렸다.

2025시즌을 앞두고 데용은 워싱턴과 1년 1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성적에 따라 60만 달러(약 9억원)의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조건이었다. 그러나 데용은 부상 등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 폴 데용
▲ 폴 데용

빅리그서 총 925경기에 나선 데용은 유격수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다. 총 6611⅓이닝을 책임졌다. 3루수, 2루수 순으로 이닝을 소화하며 그라운드를 누비기도 했다. 올해는 양키스에서 새출발을 꿈꾼다.

MLB.com은 "양키스는 이번 비시즌 비교적 조용했다. 가장 눈에 띄는 움직임은 2025년 로스터에 포함됐던 선수들을 잔류시키는 것이었다. 특히 외야수 트렌트 그리샴은 지난해 11월 2202만5000달러(약 319억원)의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했다"며 "양키스는 여기서 멈추지 않을 듯하다. 코디 벨린저와 재계약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혔으며, 지난해 12월 말 공식 오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짚었다.

이어 "보도에 따르면 양키스는 벨린저가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경우에 대비해 보 비솃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시즌 초반 선발진의 부상 가능성도 염두에 둬 마이애미 말린스의 우완투수 에드워드 카브레라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우완투수 프레디 페랄타에 대한 트레이드 관심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언급했다.

▲ 폴 데용
▲ 폴 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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