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 다국적 밴드' 아날로그썸머, '루징 마이셀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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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3인조 다국적 밴드 아날로그썸머(Analog Summer)가 두 번째 싱글 ‘루징 마이셀프(Losing Myself)’를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싱글 ‘댄싱(Dancing)’으로 데뷔한 아날로그썸머는 우명제와 우선제, 그리고 영국 출신의 빈센트 화이트로 구성된 3인조 다국적 밴드로, 한국과 영국이라는 서로 다른 음악적 배경과 문화적 감성을 기반으로 국적과 장르의 경계를 넘는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우명제와 우선제는 국내 인디신을 대표하는 밴드 안녕바다의 멤버로, 다수의 음반과 공연 활동을 통해 탄탄한 음악적 커리어를 쌓아왔다. 아날로그썸머에서는 안녕바다 활동과는 결을 달리한 보다 개인적이고 아날로그적인 사운드를 중심으로 새로운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영국 출신의 빈센트 화이트가 합류, 다국적 구성에서 비롯된 자연스러운 음악적 확장을 이뤄냈다.
아날로그썸머는 “튠 인투 유어 아날로그 데이즈(Tune into your analog days)”라는 태그라인 아래, 빠르게 소비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점차 사라져 가는 아날로그적 감성과 여름의 정서를 음악으로 풀어내고 있다. 즉각적인 자극보다는 여백과 감정의 흐름을 중시하는 접근 방식이 이들의 주요한 음악적 특징이다.
‘루징 마이셀프’는 독특한 질감의 기타 사운드와 멜로한 분위기의 보컬이 중심이 되는 곡이다. 인생의 길 위에서 자신도 모르게 무언가를 잃어버린 한 인물의 이야기를 담담한 시선으로 그려내며, 절제된 감정 표현과 서정적인 사운드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한다. 과도한 장식을 배제한 자연스러운 편곡은 아날로그썸머가 추구하는 아날로그 감성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특히 이 곡은 밴드의 음악적 지향점을 보다 분명하게 보여주는 작품으로, 디지털 사운드 중심의 최근 음악 흐름과는 다른 결을 제시한다. 느리게 흐르는 감정선과 담백한 사운드 구성은 청자에게 개인적인 회상과 사색의 시간을 선사하며, 아날로그썸머 특유의 음악 세계를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
데뷔곡 ‘댄싱’이 여름의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전면에 내세운 곡이었다면, ‘루징 마이셀프’에서는 보다 내면적인 서사와 감정에 집중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한층 확장했다. 이를 통해 아날로그적 정서를 중심으로 한 고유의 음악 세계관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
아날로그썸머는 현재 EP를 준비 중이며, 앨범 발매 이후에는 본격적인 라이브 활동에 나서며 대중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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