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가느니 은퇴" 매킬로이 생각 바꿨다…"PGA 돌아와도 괜찮아"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로리 매킬로이가 리브 골프 출신 선수들의 PGA 투어 복귀에 대해 이전과는 다른 입장을 드러냈다. 한때 리브 골프를 가장 강하게 비판했던 인물이 내놓은 변화된 메시지다.
매킬로이는 최근 영국 팟캐스트 디 오버랩(The Overlap)에 출연해 "그들은 이미 대가를 치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돈은 벌었지만, 명성과 평판, 그리고 그곳으로 가면서 잃은 것들이 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이미 충분한 결과를 감수했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최근 브룩스 코엡카의 행보와 맞물리며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메이저 대회 5승을 거둔 코엡카는 지난달 리브골프를 떠나기로 결정했고, PGA 투어 복귀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코엡카는 2022년 리브 골프로 이적하며 거액의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번 결정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공개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리브 측은 코엡카의 결정을 "가족적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PGA 투어 규정상 리브 대회 출전 선수는 마지막 경기 이후 1년의 출전 정지 기간을 거쳐야 하지만, 코엡카의 경우 2022년 말 PGA 투어 자격을 단순 갱신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해석의 여지가 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재신청 절차를 밟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킬로이는 그동안 리브 골프에 대해 가장 날 선 비판을 이어온 인물이다. 수천만 달러에 달하는 제안을 거절했고, "차라리 은퇴하겠다"는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
2023년에는 "리브를 혐오한다. 사라지길 바란다. 그들을 다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하며 강경한 태도를 유지한 바 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시각은 달라졌다. 매킬로이는 "리브가 골프에 거대한 균열을 만든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당시 리브로 간 선수들을 내가 너무 빨리 판단했을 수도 있다"고 인정했다. 이어 "모두가 나와 같은 위치에 있는 것은 아니다. 같은 일을 하면서 두 배의 돈을 제안받는다면, 거절하기 쉽지 않은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골프계에서 리브와 PGA 투어 선수들이 함께 경쟁하는 무대는 메이저 대회와 라이더컵 정도에 불과하다. 매킬로이는 이 구조가 골프의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골프가 계속해서 의미를 가지려면, 최고의 선수들이 그보다 훨씬 자주 함께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 추천 기사
골프 관련 기사
-
[속보] “군대 걱정 끝났다” 김주형, 13번 홀 이글 폭발 → 16년 만의 AG 골프 금메달 'PGA 계속 누빈다'
2026-10-03
-
여고생 3명 출전, 양윤서 아쉬운 4위…한국 여자골프, 아시안게임 사상 첫 노메달 → 단체전도 4위
2026-10-03
-
김주형 시차 적응 끝났나, 3R 5언더파로 男 골프 단독 선두→韓 단체전도 1위 보인다
2026-10-02
-
김주형-문도엽 공동 5위 쌍끌이…한국 남자골프, 단체전 일본 2타차 맹추격 3위
2026-10-01
-
'여고생 국대' 韓 골프 메달 기대감 커졌다…양윤서, 아시안게임 2R 공동 3위 → 단체전은 공동 4위
2026-10-01
-
개인전도 단체전도 한일전이다…문도엽 공동 3위·단체전 공동 2위 → 韓 남자골프 첫날 선두 日 맹추격
2026-09-30
추천 콘텐츠
-
'딸 155연승' 끊겼는데 아버지는 "오히려 다행" 안도…"변명 아니라 진짜 목표는 올림픽 2연패"→중압감 족쇄 소멸+57kg급 과제 확인 소득
2026-10-05
-
'세계선수권 金金金도 안세영 앞에선 9연패' 日도 놀란 압도적 독주…57전 56승인데 "무적 아니다" AG 복기도 경악
2026-10-05
-
"한국 7번에게 배워야 한다" 中 19세 에이스, 엄지성에게 제대로 반했다!…AG 끝나자 '투샷' 깜짝 공개→상대도 인정한 나고야 피치 지배자
2026-10-05
-
한국 축구 '초대형 변화' 온다! 월드컵 예선 싹 바뀌나…아시아 네이션스리그 2030년 출범 추진→'1부 6위'까지 본선 직행
2026-10-05
-
한국에선 자리 있을까…"야구 끝낼 생각 없어" 27세에 NPB 방출→현역 연장 강력 의지, 간절하게 새로운 팀 찾는다
2026-10-05
-
[오피셜] “메달보다 군대 면제만 바라보고 뛰었다” 양민혁 실언논란, “조롱 의도 없었다, 분명 제 잘못” 공식적으로 사과
2026-10-04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메달 딸 땐 좋았지' 항저우 AG 병역혜택 받은 선수 10명 병역법 위반이라니→'경고 조치'
2026-10-02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