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안성기 빼다박은 장남 안다빈 "따뜻한 위로 감사드린다" 유가족 대표 인사[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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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고(故) 안성기의 아들 안다빈 작가가 국민적 추모 물결에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고 안성기의 장남 안다빈 작가는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국화꽃을 찍은 사진 한 장과 함께 "따뜻한 위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상주로서 빈소를 지키는 가운데서도 가게에서 이어진 고 안성기를 향한 애도와 추모에 유가족을 대표해 감사하다며 인사한 것이다.
시각 예술가로 활동하며 미국에 체류해 온 안 작가는 지난달 30일 고 안성기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중환자실로 이송된 뒤 급거 귀국, 아버지의 마지막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부친의 상태가 위중하던 지난 4일에는 영화 '그 섬에 가고 싶다'의 사진집 이미지를 소셜미디어에 게시하기도 했다. 1993년 개봉한 '그 섬에 가고싶다'는 안성기가 주연을 맡고, 안 작가가 아역으로 참여해 부자에게도 의미가 각별하다.
고인에게 추서된 금관문화훈장을 최휘영 문화관광부 장관이 직접 빈소를 찾아 전달한 가운데, 빈소에서 포착된 안 작가의 모습에도 관심이 쏠렸다.
아버지를 빼다 박은 듯한 안 작가가 슬픔에 잠겨 있는 모습에 '국민배우'를 사랑했던 여러 팬들과 영화인들은 울음을 삼켰다.
고 안성기와 같은 소속사에 몸담은 정우성 이정재도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는 등 상주나 다름없는 모습으로 대선배의 마지막 길을 지켰다.
서울영화센터에는 일반 시민을 위한 조문 공간이 마련됐다. 6~8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조문이 가능하다.
안성기는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받던 중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향년 74세.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입원한 지 6일 만이다.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던 안성기는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이듬해 재발해 꾸준히 투병해 왔다. 2022년 언론 인터뷰를 통해 혈액암 투병 사실을 밝혔던 그는 투병 중에도 2023년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4·19 민주평화상 시상식 등에 모습을 드러내며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고인의 장례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운구는 배우 이병헌·이정재·정우성·박철민 등이 맡고, 조사는 배창호 감독과 정우성이 낭독한다.
발인은 9일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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